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인간 뇌 닮은 '초대규모 AI'...네이버·LG 등 국내기업, 기술 주도권 잡는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초대규모 AI, 인간의 뇌 구조 닮아...글로벌 기술 경쟁 치열
네이버·LG·KT 등 대규모 기술 투자와 연구 진행
네이버, 25일 오후 초대규모 AI 개발 성과 공개할 예정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국내 대표 전자·IT기업들이 인공지능(AI)의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한 '초대규모(Hyperscale) AI'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네이버와 LG, KT 등은 활발한 산학협력과 기술개발, 투자를 통해 글로벌 AI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각오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초대규모 AI'는 대용량의 연산이 가능한 컴퓨팅 인프라를 기반으로 대규모 데이터를 학습해 특정용도에 한정하지 않고 종합적이고 자율적으로 사고, 학습, 판단, 행동하는 인간의 뇌 구조를 닮은 AI를 의미한다. 단순 명령어에 반응하는 정도가 아닌, 사람처럼 학습하고 판단하는 수준의 AI 시스템이다.

[제공=네이버]

현재 기업들이 기술 개발 기준으로 삼고 있는 초대규모 AI는 미국 AI연구소 '오픈AI'가 개발한 'GPT-3'다. GPT-3는 1750억개의 파라미터를 보유하고 있다. 파라미터란 인간 뇌에서 뉴런을 연결해 정보를 학습하고 기억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시냅스와 유사한 역할을 한다. 파라미터 규모가 커질수록 AI 지능이 높아진다.

GPT-3는 방대한 양의 파라미터를 바탕으로 인간처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고 에세이나 소설도 창작할 수 있다. 이처럼 초대규모 AI는 기존 AI의 한계를 뛰어넘어 각 분야의 '상위 1% 인간 전문가' 수준 역량을 보유한 차세대 AI 시스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오픈AI는 물론, 구글과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화웨이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앞 다퉈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특히 화웨이는 최근 GPT-3를 뛰어넘는 최대 2000억개 수준의 파라미터를 가진 초대규모 AI '판구 알파(PanGu Alpha)'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런 흐름에 발맞춰 국내 기업들도 최근 초대규모 AI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네이버는 이날 오후 'NAVER AI NOW' 행사를 열고 초대규모 AI 모델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네이버는 초대규모 AI에 대해 설명하고, 이를 선도하기 위한 노력과 다양한 협력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작년 하반기 슈퍼컴퓨터 도입 이후의 진행 상황과 성과, 계획 등을 공유한다. 아울러 초대규모 AI의 기능과 역할은 물론, 한국어 데이터 학습 과정, 검색이나 인공지능 비서 등 여러 서비스에 적용되는 원리를 함께 제시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서울대, 카이스트와 협약을 맺고 초대규모 AI 분야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네이버는 '서울대-네이버 초대규모 AI 연구센터', '카이스트-네이버 초창의적 AI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향후 각각 수백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이 17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AI 토크 콘서트'에서 초거대 인공지능(AI) 개발에 1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제공=LG]

구광모 회장 지휘 아래 AI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LG도 최근 초대규모 AI 개발에 향후 3년간 1억 달러(약 1100억원) 이상 투자 계획을 밝혔다.

LG AI연구원은 초대규모 AI 개발을 위해 1초에 9경5700조번의 연산 처리가 가능한 글로벌 'Top 3' 수준의 AI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LG는 GPT-3가 보유한 1750억개 파라미터의 3배를 넘어선 6000억개 파라미터를 갖춘 초대규모 AI를 올 하반기 공개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조 단위 파라미터의 초대규모 AI도 개발할 예정이다. 글로벌 제조기업 중 이 같은 규모 개발은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LG는 초대규모 AI를 통해 상담서비스 품질 향상, 제품 개발 프로세스 단축 등 고객가치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KT 역시 최근 카이스트와 AI 기술 개발을 위해 손 잡고 'AI·SW 기술 연구소' 설립에 나섰다. KT와 카이스트는 KT가 보유한 대덕2연구센터에 'AI·SW 기술 연구소'를 공동 설립하고 연내 공식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KT는 네이버와 LG보다 다소 늦게 개발에 뛰어든 만큼,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기술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겠다는 각오다.

이외에도 카카오, SK텔레콤 등도 초대규모 AI 개발을 위해 손을 잡는 등 국내 기업들의 '총성 없는 전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국내 기업들도 초대규모 AI 기술에 있어서 글로벌 기업과 비슷한 수준에 도달했다고 본다"라며 "현재 GPT-3를 기반으로 둔 서비스가 이미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외 업체들의 초대규모 AI 기술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14억 짜리 스포츠 브라 세리머니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동계올림픽에서 금빛 질주만큼이나 강렬한 장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의 금메달 세리머니가 '100만 달러 가치'라는 평가가 나왔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7일(한국시간) 레이르담이 우승 직후 경기복 상의 지퍼를 내려 스포츠 브라를 드러낸 장면을 두고 "100만 달러짜리 세리머니"라고 보도했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유타 레이르담이 10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우승한 뒤 상의 지퍼를 내려 스포츠 브라를 노출시키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레이르담은 10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1분12초31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우승, 네덜란드에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 우승이 확정된 뒤 그는 환호와 함께 상의 지퍼를 내렸고, 안에 착용한 흰색 스포츠 브라가 노출됐다. 레이르담이 착용한 제품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스포츠 브라였다. 매체는 "마케팅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장면은 소셜미디어 팔로워 2억9800만명을 보유한 나이키 계정을 통해 막대한 홍보 효과를 거뒀을 것"이라며 "7자리 숫자(100만 달러 이상)의 보너스를 받을 만하다"고 전했다. 경제 전문지 쿼트 편집장 마인더트 슈트의 분석도 인용됐다. 레이르담 개인 소셜미디어 팔로워가 620만명에 달하는 만큼, 팔로워 1명당 1센트만 적용해도 게시물 하나의 가치는 약 9000만원에 이른다는 계산이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유타 레이르담이 16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뒤 눈물을 글썽이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레이르담의 우승 장면은 네덜란드 브랜드 헤마의 광고에도 활용됐다. 눈물을 흘리며 화장이 번진 모습이 포착되자, 헤마는 자사 아이라이너를 홍보하며 '눈물에도 번지지 않는 방수 제품'이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유명 복서 제이크 폴과 약혼한 사실로도 잘 알려진 레이르담은 이번 대회에 전용기를 이용해 이탈리아에 도착했고, 화려한 일상을 담은 사진을 지속적으로 공유하면서도 개회식에는 불참해 또 다른 화제를 낳기도 했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7 20:08
사진
유승은 슬로프스타일 결선 19일로 연기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2관왕에 도전하던 유승은(성복고)의 결선 무대가 폭설로 잠시 멈춰 섰다.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7일(한국시간) "악천후로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이 연기됐다"며 18일 오후 10시30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이 열릴 예정이던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 폭설이 내려 경기가 연기되자 조직위 직원들이 전광판과 피니시 라인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해당 경기는 이날 오후 9시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탈리아 알프스 지역인 리비뇨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기상이 악화돼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 유승은은 이번 대회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에서 3위에 오르며 한국 선수단에 대회 두 번째 메달을 안겼다. 특히 한국 여자 스노보드 선수로는 사상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17일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에어리얼 결선이 폭설로 지연되자 선수들이 눈밭에 앉아 기다리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슬로프스타일에서는 예선 3위로 12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해 있다. 슬로프스타일은 레일과 점프대 등 다양한 기물로 구성된 코스를 통과하며 기술 완성도를 평가받는 종목이다. 빅에어에서 이미 새 역사를 쓴 유승은은 슬로프스타일에서 한국 여자 스노보드 최초의 올림픽 멀티 메달에 도전한다. 다만 변수는 날씨다. 설원 위 경쟁은 잠시 미뤄졌지만, 유승은의 도전은 현재진행형이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7 20: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