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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개별 접촉 감염자 비율 50% 육박…유흥시설 현장점검 강화"

기사입력 : 2021년05월25일 10:32

최종수정 : 2021년05월25일 10:32

경북권 주간평균 확진자 42.1명…전주 대비 10명 이상 늘어
외국인 비율 3월3주 이후 9주만에 10.4% 기록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개별 접촉을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역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가운데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이 개인의 방역수칙 준수를 재차 강조했다.

전 장관은 25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확진자 개별 접촉을 통한 감염자 비율은 47%로 역대 가장 높은 수치"라고 지적했다.

이어 "감염재생산 지수가 경남권을 제외한 전국 모든 권역에서 1을 넘어섰다"며 "감염 재생산 지수가 1.2를 넘어선 충청·경북권에서는 유흥시설을 통한 집단 감염 등의 영향으로 확진자 수가 전주 대비 각각 23%와 68% 증가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5.18 mironj19@newspim.com

최근 충청·경북권 확진자는 급증 추세다. 주간 평균 기준으로 충청권 확진자는 지난주 35.9명이었지만, 이번주에 들어서면서 44.3명으로 증가했다. 경북권 주간 평균 확진자도 이번주 42.1명으로 지난주(25명) 대비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유흥주점발 집단감염이 확진자 증가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전 장관은 "자치단체에서는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등은 물론, 콜센터, 보험사 등 감염 취약성이 높은 사업장에 대한 현장점검과 후속조치를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확진자 중 외국인 비율이 늘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확진자 중 외국인 비율은 3월3주 이후 9주만에 10.4%를 기록했다"며 "외국인 근로자 고용 집중 시설에 대한 선제적 방역 강화조치에 적극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는 65세부터 74세 코로나19 백신접종 대상자에 대한 접종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위탁의료기관을 1만3000개 이상으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전 장관은 "접종 규모 확대에 따른 이상반응 신고 및 감시체계에 대한 점검은 물론 이달말부터 새롭게 도입되는 모더나 백신 등에 관한 사항도 접종계획에 탄력적으로 반영할 것"이라며 "앱과 문자 등을 통해 접종일시와 장소, 유의사항 등을 편리하게 안내받을 수 있도록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내에 도입된 두 종류의 백신은 종류와 관계없이 감염예방측면에서는 물론, 2차 전파가능성 차단 측면에서도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그 유효성이 충분히 검증됐다"며 "예약을 통한 백신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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