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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테이퍼링 논의 우려 덜고 미 국채금리 하락

기사입력 : 2021년05월21일 04:44

최종수정 : 2021년05월21일 04:44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국채금리가 20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전날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논의를 우려했던 시장은 연준이 테이퍼링 논의를 개시할 만큼 빠른 경제 성장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에 베팅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4분 국제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5.1bp(1bp=0.01%포인트) 하락한 1.6318%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30년물 금리는 4.8bp 내린 2.3393%,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0.8bp 하락한 0.1512%를 각각 나타냈다.

전날 국채시장에서는 연준의 테이퍼링 논의 개시 가능성에 강한 매도세가 일어났다.

다만 이날 지표를 확인한 시장은 연준이 정책 변경의 전제로 제시한 '상당한 추가 진전'을 이른 시일에 달성하기 어렵지 않겠냐는 판단에 전날 금리 상승분을 반납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05.21 mj72284@newspim.com

미즈호 증권의 스티븐 리치우토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통신에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의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강화하려면 경제가 완전 고용으로 매우 빠르게 가고 있다는 근거가 필요하다"면서 "우리는 이미 경제 활동의 고점에 도달했을지도 모르고 이것이 3월이나 4월 일이었는지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리치우토 이코노미스트는 "완전 고용으로 매우 빠르게 도달하지 못한다면 시장의 기대를 모두 다시 설정해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고용지표는 긍정적이었다. 미 노동부는 지난 15일까지 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44만4000건으로 지난해 3월 중순 이후 최소치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기대치 45만 건보다 적다.

반면 제조업 지표는 기대 이하였다. 필라델피아 일대의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는 5월 31.5로 4월 50.2보다 하락했다. 이는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기대치 43.0을 밑도는 수치이기도 하다.

130억 달러 규모의 물가연동채(TIPS) 10년물 입찰 이후 10년물 BEI(명목금리와 물가연동채 금리의 차로 나타나는 인플레 기대)는 장중 최저치인 2.44%까지 밀렸다.

FTN 파이낸셜의 짐 보겔 이자율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 매수를 계속하기 위해서는 인플레이션이 계속해서 높아진다는 추가 근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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