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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제2의 나라', 6월 10일 출시..올해 신작 5종 낸다"

기사입력 : 2021년05월14일 17:46

최종수정 : 2021년05월14일 17:46

지난달 14일부터 사전예약...이날 처음 출시 일정 공개
하반기 이사회 산하 직속 'ESG 위원회' 구성 계획도 밝혀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넷마블이 올해 상반기 최대 기대작인 '제2의 나라: Cross Worlds'(이하 '제2의 나라')를 다음 달 10일 출시한다. '제2의 나라'를 시작으로 신작 5종을 앞세워 올해 글로벌 게임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14일 올해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제2의 나라 출시 일정을 처음 공개한다"며 "6월 11일 론칭을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권영식 넷마블 대표 [사진=넷마블] 2021.04.14 iamkym@newspim.com

감성 모험 RPG '제2의 나라'는 레벨파이브와 스튜디오 지브리가 협력한 판타지 RPG '니노쿠니'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원작의 세계관을 새롭게 구성, 카툰 렌더링 방식의 3D 그래픽을 기반으로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넷마블은 지난달 '제2의 나라'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다음 달 한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5개 지역에 동시 출시 계획을 밝혔다. 5개 지역을 제외한 글로벌 서비스는 2022년 상반기를 목표로 설정했다. 사전예약은 미디어 쇼케이스와 같은 날부터 진행하고 있다.

권 대표는 "현재 상황으로 보면 (출시) 일정에 차질이 없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사전예약 추이는 예상한대로 긍정적으로 잘 나오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넷마블은 올해 '제2의 나라'를 필두로 '마블 퓨처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외에도 'BTS드림(가제)', '머지 쿠야 아일랜드' 등 기대작 5종을 앞세워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넷마블은 이날 최근 기업 트렌드로 자리잡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한 별도 기구 설치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도기욱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는 "넷마블은 설립 초기부터 각종 공헌 활동을 전개해왔다. 넷마블문화재단을 통해 사회적 책임과 지역사회 공동체 활동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며 "ESG 경영을 체계적으로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고, 하반기 이사회 산하 직속으로 ESG 위원회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704억원, 영업이익 542억원, 당기순이익 619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1분기 매출은 전 분기보다 8.6%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7.0%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34.3% 줄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165.7% 성장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

 

iamky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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