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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석유·화학 호조에 1분기 흑자전환...배터리 사업 매출 큰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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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5025억‧매출 9조2398억...정유사업 재고 관련 이익 4161억
배터리 매출 5263억‧전년比 80%↑...수주 잔고 연초 70조→현재 80조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코로나19로 지난해 창사 이래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던 SK이노베이션이 유가 상승 및 석유화학 제품가격 상승에 힘입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배터리 사업도 지난해 대비 매출액이 80% 상승하는 등 본격적인 성장세 보였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5025억원을 기록해 1조8154억원의 적자를 낸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9조23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6%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3681억원이다.

다만 세전이익은 5276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환 관련 손실 및 배터리 관련 소송 합의금 등이 반영된 1조 301억원의 영업외손실에 따른 것이다.

◆ 2분기도 실적 지속 기대...유가, 배럴당 60달러 중반~70달러 전망

1분기에는 ▲석유사업 4161억원 ▲화학사업 1183억원 ▲윤활유사업 1371억원 ▲석유개발사업 113억원 등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울산광역시 남구 고사동에 위치한 SK이노베이션 울산 콤플렉스 전경 [사진=SK이노베이션] 2021.04.14 yunyun@newspim.com

미국 한파에 따른 공급 차질로 정제마진이 대폭 개선되고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이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또한 파라자일렌(PX), 벤젠 등 아로마틱 계열 제품의 스프레드 개선도 한몫했다.

이 같은 분위기는 2분기 이후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SK이노베이션은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유럽 등에서의 백신 접종이 지속되며 수요 회복 기대가 확산되고 있다"며 "5월 이후 미국 드라이빙 시즌에 맞춰 휘발유를 중심으로 정제마진이 개선되고 미국 백신 접종률이 50% 넘어가는 하반기는 항공유와 경유 수요도 회복되면서 손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올해 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60달러 중반에서 70달러 사이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 배터리 수주잔고 80조원...추가 수주 논의중 가까운 시일내 확정

배터리와 배터리 소재 사업은 2019년 이후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매 분기 매출 신기록을 달성하고 있다.

배터리사업은 판매물량 증가로 매출액 526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매출액(2888억원) 보다 약 80% 늘었다. 다만 해외 공장의 초기 비용 증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약 678억원 늘어난 176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특히 배터리 수주잔고가 연일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연초 70조원에서 80조원으로 증가한데 이어 추가 소식도 예고했다. SK이노베이션은 "현재 배터리 수주잔고는 600GWh로 매출액 기준 80조원 수준"이라며 "사업에서의 불확실성이 해소돼 글로벌 OEM(완성차)업체와 논의중인 추가 수주도 가까운 시일 내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한 생산능력도 공격적으로 확대한다. SK이노베이션은 2023년까지 85GWh, 2025년까지 125GWh 이상의 글로벌 배터리 연간 생산능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전기차의 고속 성장에 따른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0년 양산에 돌입한 헝가리 1공장과 중국 창저우 공장 외에도 헝가리에 유럽 제 2공장 및 미국 조지아 주에 제 1, 2 공장 건설을 진행 중이다. 올해 1분기에는 중국 옌청과 혜주 공장이 양산을 시작해 향후 본격적으로 판매가 늘어나 큰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미국 조지아주 잭슨 카운티 커머스시에 건설 중인 전기차배터리 공장. [제공=SK이노베이션] 2020.01.16 yunyun@newspim.com

이를 토대로 한 올해 배터리 사업의 매출액을 전년 대비 두배 늘어난 3조원 중반대로 전망했다. 내년에는 손익분기점을 넘긴 이후 2023년 영업이익률이 한 자릿수 중반대, 2025년 한 자릿수 후반대를 달성하겠다고 제시했다.

최근 완성차업체들의 배터리 내재화 선언과 관련해서도 자신감을 피력했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기업의 위기로 보는 시선도 있지만 당사는 사업적 기회로 보고 있다"며 "OEM업체가 역량 있는 배터리 업체와의 협력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가능성이 높고 이는 안정적인 판매처 확보와 투자 부담 경감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여러 글로벌 OEM업체들로부터 다양한 협력 제안을 받고 이를 신중하게 검토중이다"고 말했다.

배터리 소재사업도 공격적인 확장에 나서고 있다. 배터리 소재 사업의 영업이익은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 중국 공장의 생산성 향상 및 원재료비 하락 등 비용 감소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64억원 증가한 317억원을 기록했다.

소재사업의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 설비 증설은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생산능력은 작년 말 연 8억6000만㎡에서 올해 말 기준 13억6000만㎡로 증가될 예정이다. 올해 2분기에 중국 공장의 추가 증설이 완료 돼 신규 라인이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3분기에는 폴란드 공장의 양산이 예정돼 있다.

중국, 폴란드 등 해외 공장들이 추가적으로 순차 가동하면 2024년 한국 5억2000만㎡, 중국 6억7000만㎡, 폴란드 15억4000만㎡으로 생산능력은 총 27억3000만㎡에 달할 전망이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 사장은 "팬데믹으로 인한 경영환경이 점차 개선되고 있어 석유화학 등 주력사업의 실적이 개선되는 동시에 신성장 사업인 배터리 및 소재사업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친환경(Green) 중심으로 한 전면적, 근본적 혁신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와 소재 중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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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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