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남구 푸른길 공원 광장에서 오는 18일 오후 5시 18분에 5월을 노래하는 울림소리가 퍼진다.
13일 남구에 따르면 5‧18민주화운동 41주년을 기념하는 '5월 대동 한마당' 행사가 18일 오후 푸른길 공원에서 열린다.
노래를 품고 살아온 광주가객 정용주 씨를 비롯해 사직골 강형원 씨, 민중가수 주하주 씨, 꽃님이 밴드 및 오월어머니 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상록수와 광주출정가, 아침이슬, 망월가는 길, 홀로 아리랑 등을 선보인다.
5.18 민주광장 분수대 [사진=광주 동구청] 2021.04.19 kh10890@newspim.com |
무대 공연이 끝난 뒤에는 출연진과 관객 모두가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며 5월 정신을 되새긴다.
이와 함께 행사장 주변에서는 5월 정신과 민중미술의 혼을 느낄 수 있는 작품 전시회와 오월어머니집 회원들이 만든 주먹밥 518개 나눔 행사가 펼쳐진다.
남구 관계자는 "자유와 민주를 외치다 희생된 열사들의 넋을 추모하고, 전시와 공연 등 문화적 감성으로 5·18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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