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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인플레 지표 앞두고 미 국채금리 상승

  • 기사입력 : 2021년05월12일 04:56
  • 최종수정 : 2021년05월12일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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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국채금리가 11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공포가 전 세계 자산시장을 뒤덮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내일(12일) 발표되는 물가 지표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7분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2.1bp(1bp=0.01%포인트) 상승한 1.6235%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30년물 금리는 3.5bp 오른 2.3537%,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0.8bp 상승한 0.1608%를 각각 나타냈다.

인플레 공포 속에서 시장은 내일 발표되는 물가 지표를 주목하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내일 발표되는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3.6%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한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같은 기간 2.3% 올랐을 것으로 전망됐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02.19 mj72284@newspim.com

다만 연방준비제도(Fed)는 물가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오른다고 해도 일시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연준이 내일 지표에 반응할 것이라는 기대는 낮다.

이날 공개 발언에 나선 연준 관계자들은 물가 상승 압력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완화할 것이라는 데 대체로 동의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여전히 고용시장의 회복을 느리게 하는 요소가 남아 있으며 중앙은행이 계속해서 경제를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커 총재는 3%의 인플레이션이 자신이 용인할 수 있는 최고치라고 말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올해 2.5~3.0%의 물가 상승세를 볼 것으로 예측하고 일부 물가 오름세가 내년에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US뱅크웰스매니지먼트의 빌 머츠 이자율 연구 책임자는 로이터통신에 "연준은 물가가 일시적이며 계속해서 일시적일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지만 우리는 앞으로 연준이 계속해서 옳을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머츠 연구원은 "시장은 스스로 판단할 것이고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을 일시적이라고 볼지 여부는 자산 거래에 커다란 차이를 만들 것이며 연준이 원하는 것보다 빨리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5년물 브레이크이븐 인플레이션율은 2.695%로 전날 2.717%보다 소폭 낮아졌다.

10년물 브레이크이븐 인플레이션율은 2.539%를 나타냈다.

재무부가 실시한 580억 달러 규모의 3년물 입찰은 무난히 진행됐다. 낙찰금리는 0.329%로 시장 참가자들은 수요가 괜찮았다고 전했다.

12일 재무부는 410억 달러의 10년물 입찰을 진행하며 다음 날 270억 달러의 30년물 입찰도 예정돼 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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