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 확진 163명, 오늘부터 만 65세 이상 백신접종 사전예약

기사입력 : 2021년05월11일 12:11

최종수정 : 2021년05월11일 12:11

누적 4만명 육박, 사망자 2명 늘어난 464명
만 65~69세 사전예약, 60세 이상은 13일부터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 확진자가 3일 연속 1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오늘부터 만 65~67세를 대상으로 백신접종 사전예약이 실시된다. 60세 이상은 13일부터 예약이 이뤄진다.

서울시는 1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163명이 늘어난 3만989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2명 증가한 464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 만에 700명대 아래로 내려간 25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2021.04.25 yooksa@newspim.com

검사건수는 3만9855건이며 전일 1만8955건 대비 당일 확진자 163명으로 양성률은 0.9%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163명은 집단감염 26명, 병원 및 요양시설 7명, 확진자 접촉 74명, 감염경로 조사 중 56명 등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강남구 소재 초등학교 관련 4명(누적 20명), 동대문구 소재 직장 관련 3명(16명), 강북구 소재 노래연습장·PC방 관련 2명(44명), 서울시 소재 댄스학원 관련 2명(29명), 은평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2명(26명) 등이다.

서울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40.4%며 입원가능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142개(217개 중 75개 사용)다. 생활치료센터는 14개소 2439개 병상으로 1192개를 사용중이며 즉시 입원가능한 병상은 804개다.

강남구 소재 초등학교 관련, 관계자 1명이 5일 최초확진 후 9일 16명에 이어 10일 4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21명(서울시민 20명)으로 늘었다. 신규 환자 4명은 학생 1명, 가족 3명 등이다.

접촉자 709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20명, 음성 689명으로 나타났다. 역학조사 결과 교직원과 학생들은 방역수칙을 준수했지만 일부 확진자들이 방과후 수업, 돌봄교실 등에서 장시간 함께 수업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학교는 21일까지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한다.

은평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교인 1명이 1일 최초확진 후 9일까지 28명에 이어 10일 2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31명(서울시민 25명)으로 늘었다. 신규 환자 2명은 교인 1명, 가족 1명 등이다.

접촉자 187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30명, 음성 140명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는 진행중이다. 역학조사에서 일부 확진자가 증상 발현 후에도 예배에 참석했으며 도시락을 함께 취식한 것으로 확인됐다.

백신접종자는 약 960만명 거주 인구수 대비 11일 0시 기준 1차 접종 6.2%, 2차 접종 0.9%를 완료했다. 이상반응 의심사례는 119건 추가된 3095건으로 98.1%가 경증이다.

백신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AZ) 3만4130회분, 화이자 9만4176회분 등 총 12만8306회분이다.

한편 정부 방침에 따라 오늘부터 만 65~69세를 대상으로 백신접종 사전 예약이 진행된다. 사전 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주소지와 관계없이 의료기관과 접종일자를 선택할 수 있다. 60~64세는 13일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사진
"10개 석화기업 NCC 370만톤 감축"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위기에 처한 석유화학 업계에 대해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요구했다. 업계가 제출한 계획에 대한 진정성 여부를 판단한 후 금융, 세제 등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공개했다. 구 부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산경장)를 주재하고, 10개 석유화학 기업과 사업재편 협약을 체결했다. 이재명 정부의 첫 산경장이다. 이번 협약은 최대 370만톤 규모의 설비(NCC) 감축을 목표로 연말까지 각 사별로 구체적 사업 재편 계획을 제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LG화학, 롯데케미칼, SK지오센트릭, 한화토탈, 대한유화, 한화솔루션, DL케미칼, GS칼텍스, HD현대케미칼, S-OIL 등 10개사가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부 경제성장전략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8.20 pangbin@newspim.com 구 총리는 "중국·중동 등 글로벌 공급과잉이 예고됐는데도 국내 석화 업계는 과거 호황에 취해 오히려 설비를 증설했다"며 "고부가 전환까지 실기하며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제 첫걸음을 뗀 것일 뿐 갈 길이 멀다"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구 부총리는 "기업과 대주주가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바탕으로 구속력 있는 사업 재편·경쟁력 강화 계획을 빠르게 제시해야 한다"며 "당장 '다음 달'이라도 계획을 제출하겠다는 각오로 속도감 있게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유화학 업계가 정부에 제출한 계획이 진정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규제완화, 금융, 세제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구 부총리는 "사업 재편을 미루거나, 무임승차하려는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는 등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과거 뼈를 깎는 구조조정 과정을 거쳤지만, 현재 활황을 보이는 조선업은 '좋은 선례'라고 소개했다. 그는 "조선업은 과거 고강도 자구 노력이 열매를 맺어 세계 1위로 재도약하고, 최근 한-미 관세협상에도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며 "조선업의 발자취를 따라간다면 석유화학산업도 화려하게 재도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wideopen@newspim.com 2025-08-20 13: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