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브이티지엠피가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브이티지엠피는 6일 오전 10시 26분 현재 전일대비 4.02% 오른 9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브이티지엠피 코스메틱 사업부의 매출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키움증권 박재일 연구원은 "주요 매출원인 코스메틱 사업부 매출은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일본과 중화권의 가파른 매출 성장으로 746억원(+3% YoY)을 시현했다"면서 "2021년 일본 시장은 온라인 채널 확대 및 주력 라인인 CICA 인지도 상승에 따른 판매 호조세 지속에 따라 매출은 185억원(+75% YoY)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신사업으로 진행 중인 수소에너지 및 배터리 사업 역시 성장 모멘텀으로 충분하다는 평가다. 라미네이팅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한 차세대 배터리 '리튬황 전지'의 양극재 및 양극재 양산 장비를 개발 중이며, 오는 2023년에는 본격적으로 생산될 전망이다. 수소 사업의 경우, 올해 하반기 19.8MW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착공을 시작으로 향후 180MW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키움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브이티지엠피의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1525억원, 영업이익 406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42%, 63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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