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니 창업자 "DOGE, 미국 달러보다 투명해"
외신 "미국 수백개 소형 은행, 고객에 비트코인 보유·거래 지원 전망"
[서울=뉴스핌] 고지훈 기자 =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의 공동 창업자인 타일러 윙클보스(Tyler Winklevoss)가 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도지코인(DOGE, 시총 4위)은 미국 달러보다 견고하고 투명하며 더 예측하기 쉽다"고 말했다.
◆외신 "미국 수백개 소형 은행, 고객에 비트코인 보유·거래 지원 전망"
유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금융 정보기술 서비스업체 피델리티내셔널인포메이션서비스(Fidelity National Information Services, FIS)가 스톤리지(Stone Ridge)의 암호화폐 자회사 NYDIG와 제휴, 미국 소규모 은행들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할 예정이다. CNBC는 "해당 파트너십으로 수백 개 미국 은행의 개인 고객이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거래할 수 있게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NYDIG 뱅킹 솔루션 책임자 패트릭 셀즈는 "일반 미국 시민은 물론 기업들도 비트코인에 쉽게 익스포저(노출)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은 미국인과 기업들이 은행을 통해 비트코인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상화폐 리플,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등의 모형 [사진=로이터 뉴스핌] |
◆1.3조원대 메가딜.. 갤럭시디지털, 암호화폐 커스터디 기업 비트고 인수
뉴스와이어에 따르면 마이크 노보그라츠가 이끄는 암호화폐 금융 서비스 및 투자운용사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이 암호화폐 커스터디 업체 비트고(Bitgo)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오늘 발표했다. 비트고 주주들에게 갤럭시디지털 신규 발행 보통주 3380만주, 현금 2.65억 달러가 지급될 예정이다. 5월 4일 갤럭시 디지털 주식 종가 기준 총 인수액은 12억 달러(1조 3512억원) 가량이 될 전망이다. 마이크 노보그라츠 갤럭시 디지털 CEO는 "비트고 인수로 자사는 기관을 위한 원스톱 숍(one-stop-shop)으로 자리매김하고, 디지털 자산 생태계 및 블록체인 기술 제도화 목표가 크게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비트고는 2013년 설립 이후 암호화폐 커스터디, 월렛 인프라 프로덕트, 프라임 대출, 트레이딩, 포트폴리오 관리, 세금 솔루션 개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전개해왔다. 현재 150개 이상의 거래소와 400개 이상의 기관 고객을 클라이언트로 두고 있으며, 40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수탁 중이다.
◆비자, 신흥시장에 USDC 기반 금융 서비스 제공
포브스에 따르면 비자가 핀테크 스타트업 탈라(Tala)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금융 접근성이 떨어지는 신흥 시장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USDC와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스텔라 개발팀도 참여할 예정이다. 서클과 스텔라 기술을 기반으로 한 탈라는 디지털 월렛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USDC를 이용해 자산 보관, 해외 결제, 국가간 이체, 암호화폐-법정화폐 거래소 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비자와의 제휴를 통해 탈라 월렛과 연결된 비자 카드 발급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탈라 이용자들이 전세계 7000만 개 이상의 상점에서 비자카드를 통해 결제가 가능해진다. 탈라는 멕시코, 필리핀, 케냐, 인도 등 지역에 600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크립토퀀트 대표 "코인베이스 ETH 프리미엄 지속 상승, 미국 자금 유입 中"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국 기관 투자자들이 코인베이스에서 ETH를 매수하고 있다"며 "2021년 초부터 코인베이스의 ETH 프리미엄은 눈에 띄게 상승하고 있다. 새로운 자금이 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제네시스, Q1 미상환 대출액 90억 달러...전기대비 136%↑
더블록에 따르면, 제네시스 캐피털 산하 장외 거래(OTC) 및 크립토 대출 플랫폼 제네시스 글로벌 트레이딩(Genesis Global Trading)의 1분기 미상환 대출액이 전기대비 136% 증가한 90.3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달러화 수요 급증을 반영한다는 설명이다. 제네시스 파생상품 총괄 조쉬 림(Josh Lim)은 "대출 증가는 주로 기업들의 암호화폐 사용 증가 및 관련 계좌들의 대출 수요 증가에서 비롯됐다"며 "단순한 가격 대응이 아닌, 암호화폐 업계 전반의 성장과 질적 변화를 나타낸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핌과 코인니스가 함께 제공하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