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만4000여명 접종 동의...접종률 67.2%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30세 이상 장병 총 7만6738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았다. 또 이날까지 군 내 누적 확진자 수는 806명으로 집계됐다.
국방부는 5일 "전날 접종인원 1만1798명을 포함해 30세 이상 장병 백신접종 인원은 총 7만6738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접종 대상 13만2000명 중 57.9%, 접종에 동의한 11만4000여 명 중 67.2%에 해당하는 수치다.
서울역서 열차 기다리는 장병들.[사진=뉴스핌DB] 2021.03.05 goongeen@newspim.com |
국방부는 접종 대상 증가와 관련해 "지역보건소에서 접종하기로 계획했던 도서지역 및 해안 경계부대 장병들의 접종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사단의무대 등 자체기관에서 접종토록 조정했다"며 "접종을 희망하는 공무직 근로자, 외국군 등이 접종대상에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동의자 증가 이유에 대해서는 "실제 접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불안감 해소 등의 영향이 있었다"고 했다.
한편 이날 10시 기준 군 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공군 1명, 육군 3명 등 총 4명으로 나타났다. 또 기존 확진자 중 3명이 완치돼 누적 확진자는 806명으로 집계됐다.
강원도 원주의 공군 간부는 부대 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 중 배우자 확진에 따라 진단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원도 화천의 육군 병사와 간부 1명은 휴가 복귀 전 지역 보건소에서 진단검사 후 부대에 복귀해 코호트 격리 중 확진 통보를 받았으며, 경기도 연천의 육군 병사 1명은 휴가 복귀 후 진단검사 결과 확진됐다.
해군 함정근무자 전수조사 결과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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