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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월 돼지농장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48시간 이동 중지

기사입력 : 2021년05월05일 13:14

최종수정 : 2021년05월05일 20:58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강원 영월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됐다. 이에 따라 48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 명령이 내려졌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5일 강원 영월군 소재 돼지농장에서 ASF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ASF 발생농장의 사육돼지 살처분, 농장 출입통제, 집중 소독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경기·강원·충북 지역의 돼지농장,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시설, 축산차량을 대상으로 이날 오전 11시부터 7일 오전 11시까지 48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 중이다.

[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은 19일 강원 양양군 양돈밀집단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실태를 점검했다. 이날 강원도 ASF방역실태 점검에는 김현수 장관을 비롯해 박병홍 식품안전정책실장, 박봉균 검역본부장, 이창흠 원주지방환경청장 등이 참석했다.[사진=양양군청]2021.04.19 onemoregive@newspim.com

중수본은 일시 이동 중지 기간 중앙점검반 17개반 34명을 구성해 명령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돼지농장, 축산시설·차량 등에 대한 일제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중수본은 강원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멧돼지 방역대 농장들에 대해 돼지 폐사체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강원 영월 돼지농장의 의사환축을 확인했다. 해당 농장은 약 401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중수본은 의사환축 확인 즉시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해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통제,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조치를 한 바 있다.

중수본 관계자는 "축산농가와 축산관계자는 ASF 발생과 전파 방지를 위해 농장 및 관련 시설에 대한 소독 등 방역조치를 철저히하고 의심증상이 없는지 면밀히 관찰해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가축방역기관 등에 신속하게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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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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