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강원 영월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됐다. 이에 따라 48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 명령이 내려졌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5일 강원 영월군 소재 돼지농장에서 ASF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ASF 발생농장의 사육돼지 살처분, 농장 출입통제, 집중 소독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경기·강원·충북 지역의 돼지농장,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시설, 축산차량을 대상으로 이날 오전 11시부터 7일 오전 11시까지 48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 중이다.
[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은 19일 강원 양양군 양돈밀집단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실태를 점검했다. 이날 강원도 ASF방역실태 점검에는 김현수 장관을 비롯해 박병홍 식품안전정책실장, 박봉균 검역본부장, 이창흠 원주지방환경청장 등이 참석했다.[사진=양양군청]2021.04.19 onemoregive@newspim.com |
중수본은 일시 이동 중지 기간 중앙점검반 17개반 34명을 구성해 명령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돼지농장, 축산시설·차량 등에 대한 일제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중수본은 강원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멧돼지 방역대 농장들에 대해 돼지 폐사체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강원 영월 돼지농장의 의사환축을 확인했다. 해당 농장은 약 401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중수본은 의사환축 확인 즉시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해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통제,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조치를 한 바 있다.
중수본 관계자는 "축산농가와 축산관계자는 ASF 발생과 전파 방지를 위해 농장 및 관련 시설에 대한 소독 등 방역조치를 철저히하고 의심증상이 없는지 면밀히 관찰해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가축방역기관 등에 신속하게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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