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화천·춘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야생멧돼지 폐사체 5마리가 발견됐다.
강원도 내에서 발견된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폐사체 발견 현황도.[사진=강원도]2021.04.15 grsoon815@newspim.com |
15일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3일 화천군 화천읍 동촌리, 인근 산 광역울타리 안에서 발견한 야생멧돼지 폐사체 1마리가 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12일 춘천시 남면 가정리 인근 산에서도 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4마리가 발견됐다.
화천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인근 방역대(10Km)안에는 1개 양돈농가에서 돼지 800마리를 사육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춘천에서 발견된 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10Km내 방역대 안에는 돼지 사육농가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ASF 감염 야생 멧돼지가 발견된 인근 방역대 10Km 이내에서는 농가 방문 등을 금지하고 있다. 도내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는 누적 741건으로 집계됐다.
현재 강원도 내 지역별 ASF 감염 야생 멧돼지가 발견건수는 춘천 132마리, 강릉 3마리, 영월 11마리, 철원 35마리, 화천 413마리, 양구 66마리, 인제 69마리, 고성 4마리, 양양 8마리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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