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화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양구, 화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야생멧돼지 폐사체 6마리가 발견됐다.
강원도 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야생멧돼지 폐사체 발견 현황도.[사진=강원도]2021.03.27 grsoon815@newspim.com |
27일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24일 양구군 국토정중앙면 두무리, 방산면 금악리, 화천군 간동면과 지난 25일 사내면 명월리 인근 산 광역울타리 안에서 발견한 야생멧돼지 6마리가 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지역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인근 방역대(10Km)안에는 13개 양돈농가에서 돼지 3만3650마리를 사육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ASF 감염 멧돼지가 발견된 인근 방역대 10Km 이내에서는 농가 방문 등을 금지하고 있다. 도내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는 누적 705건으로 집계됐다.
현재 강원도 내 지역별 ASF 감염 야생 멧돼지가 발견건수는 춘천 114마리, 강릉 2마리, 영월 10마리, 철원 35마리, 화천 402마리, 양구 66마리, 인제 64마리, 고성 4마리, 양양 8마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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