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전통시장에 대한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4일 동해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비대면 소비증가 등 소비 경향의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전통시장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각종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5억원을 들여 묵호시장 아케이드 정비 및 동해남부재래시장 소방설비 사업을 추진해 시장별 자생력 강화를 위한 특성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
동해시 북평민속시장.[뉴스핌 DB] 2020.08.27onemoregive@newspim.com |
또 화재방지를 위해 묵호시장에 8500만원을 투입해 개별점포 내 노후배선 교체, 배관공사, 전통 및 콘센트를 교체하는 노후전선 정비사업을 진행한다.
이어 지난해 여름철 시범 운영했던 북평민속5일장 어물전 구간의 악취저감 사업이 해충 제거 효과까지 입증됨에 따라 올해 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여 악취 민원을 해소할 계획이다.
아울러 동해 지역 수산물을 형상화한 먹거리(어라브랜드) 및 지역 경관을 상품화한 기념품을 개발해 수익과 이어질 수 있는 판로도 개척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18년부터 올해 초까지 약 44억원을 투입해 ▴동쪽바다중앙시장 아케이드 정비사업 ▴북평민속시장 고객지원센터 건립사업 ▴동해 남부 재래시장 옥상방수 및 고객승강기 교체 사업을 완료했다.
전진철 경제과장은 "시설현대화 및 안전관리사업을 통해 우리 지역 전통시장의 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