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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쥬스', 유준상·정성화·홍나현·장민제·신영숙 등 출연…내달 18일 개막

기사입력 : 2021년05월03일 16:39

최종수정 : 2021년05월03일 16:39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1년 가장 주목받는 신작 뮤지컬 '비틀쥬스'가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하고 다음달 1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개막한다.

팀 버튼 감독의 초기 대표작인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기상천외하고 발칙한 무대적 상상력을 무대에 구현한 뮤지컬 '비틀쥬스'는 유령이 된 부부가 자신들의 신혼집에 낯선 가족이 이사 오자 이들을 쫓아내기 위해 유령 '비틀쥬스'와 벌이는 독특한 이야기를 다룬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CJ ENM] 2021.05.03 jyyang@newspim.com

98억년 묵은 저세상 텐션을 자랑하며 자신과 함께 이 세상을 발칵 뒤집을 유령친구를 만들고 싶어하는 정체불명의 악동 '비틀쥬스' 역의 유준상, 정성화가 맡는다. 공개된 포스터 속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캐릭터 '비틀쥬스' 역 배우 유준상과 정성화는 미워할 수 없는 악동 '비틀쥬스'와 싱크로율 100%에 가까운 모습으로 완벽 변신을 예고한다.

유령이 보이는 겁 없는 10대 소녀 '리디아' 캐릭터 포스터에선 오로지 실력만으로 파격 등용된 뮤지컬계의 슈퍼 루키 홍나현과 장민제의 사랑스러운 매력과 통통 튀는 존재감을 엿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CJ ENM] 2021.05.03 jyyang@newspim.com

'비틀쥬스'를 만나 그의 유령수업 수강생이 되는 겁 많고 소심한 신참 유령 부부 '바바라'와 '아담'은 갑작스럽게 벌어진 사고로 특훈을 받게 된다. 갑자기 저 세상 유령이 되어 버린 '바바라' 역의 김지우, 유리아와 '아담' 역의 이율, 이창용의 놀란 표정은 이들에게 과연 어떠한 일들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낡은 집으로 크게 한탕 노리는 부동산 사업가인 리디아의 엄격한 아버지 '찰스' 역을 맡은 김용수는 마치 현생에 지친 듯한 생생한 표정을 선인다. 매사에 흥 넘치는 긍정 전도사로 리디아의 라이프 코치를 자처하는 델리아 역의 신영숙, 전수미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쌓아온 단단한 내공을 뿜어내며 캐릭터 그 자체로 완벽히 변신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CJ ENM] 2021.05.03 jyyang@newspim.com

'비틀쥬스'는 독특한 세계관으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팀 버튼 감독의 초기 대표작인 동명의 영화를 뮤지컬화한 작품이다. 워너브라더스가 제작하고 2019년 4월 브로드웨이에서 첫 선을 보였으며 그해 토니어워즈 8개 부문 노미네이트를 비롯해 3대 뮤지컬 시어터 어워즈 수상을 석권했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화려한 무대 세트, 추락이나 공중부양 등 마술 같은 연출 기법과 거대한 퍼펫,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펼치는 흥미로운 군무 등 기상천외한 비주얼 스펙터클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CJ ENM과 세종문화회관의 공동주최로 전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으로 선보이는 뮤지컬 '비틀쥬스'는 3일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 선예매에 이어 4일 본 예매가 시작된다. 오는 6월 18일부터 8월 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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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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