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가] 국제유가 코로나19 상황 악화에 하락 마감

기사입력 : 2021년05월01일 04:35

최종수정 : 2021년05월01일 07:11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국제유가가 30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인도의 코로나19 상황 악화와 중국 지표 부진으로 수요 전망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미국 셰일오일 생산 중심지인 텍사스 퍼미안 분지의 원유 펌프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43달러(2.2%) 하락한 배럴당 63.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월 계약을 기준으로 WTI는 이번주 2.3% 상승하고, 4월에는 약 7.5% 올랐다.

만기일인 북해산 6월 브렌트유 선물은 1.31달러(1.9%) 하락한 배럴당 67.25달러로 마감했다. 이번 한주1.7%, 월간으로 5.8% 상승했다.

유가는 인도에서의 코로나19 확산세 악화 지속이 부담이 됐다. 인도는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8만6452명, 이는 하루 확진자로는 역대 최대치를 보였다.

소피 그리피스 오안다 시장분석가는 "이날 시장은 코로나 사례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면서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석유 수입국인 인도의 코로나 위기는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으며 실제로 완화의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 보나르 톤하구엔 리스테드 에너지 시장 분석가도 "세계 석유 수요는 향후 몇 달 동안 인도의 수요 손실과 OPEC의 공급 회복을 상쇄할 엄청난 증가세를 보일 것이며, 이것이 바로 주중에 가격이 대부분 상승한 이유"라며 "다만 미국 소비자는 시장이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악의 경우 인도는 하루 480만 배럴의 석유 소비량 중 절반을 일시적으로 잃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톤하구엔 분석가는 "5월에 예상되는 100만 bpd 수요 손실 영향보다 긴 U자형 수요 회복을 볼 수 있지만, 향후 3개월 동안 중국과 미국의 석유 수요 회복은 100만 bpd를 넘어 인도 수요 손실을 상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소폭 둔화되면서 유가를 끌어 내렸다. 중국의 4월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1로 전달의 51.9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틸러 리시 세븐 리포트 공동편집자는 "대부분 낙관적 인 경제 데이터와 좋은 실적 결과는 글로벌 회복이 견인력을 얻고 잠재적으로 가속화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이는 다시 수요 전망을 강화시겼다"면서 "주요 투자 은행의 낙관적인 애널리스트 보고서 등은 이번 주 유가 상승에 도움이되었지만, 일부 경제 데이터들이 발목을 잡았다"고 밝혔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