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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당선..."개혁의 길이 소명"

기사입력 : 2021년04월30일 12:59

최종수정 : 2021년04월30일 12:59

1차 투표, 김기현34·김태흠30·권성동20·유의동17
결선 오른 김기현, '34표' 김태흠 따돌리며 당선

·[서울=뉴스핌] 이지율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이 내년 대선을 앞두고 원내를 이끌 신임 원내대표로 4선의 김기현(울산 남구을) 의원을 선택했다.

김기현 의원은 30일 오전 10시부터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100표 중 총 66표를 받아 차기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04.14 kilroy023@newspim.com

결선 투표에는 당초 결선 진출이 유력시되던 권성동 의원이 투표에 참여하지 않고 자리를 떠나면서 100명의 의원들이 참여했다.

이날 투표는 과반수 득표 후보자가 없을 시 결선 투표를 진행하기로 한 규정에 따라 총 두 번 실시됐다.

1차 투표에서 김기현 의원은 101표 중 34표, 김태흠 의원은 30표, 권성동 의원은 20표, 유의동 의원은 17표를 얻었다.

이에 따라 결선에 오른 김기현 의원은 101표 중 66표, 김태흠 의원은 34표를 받아 김기현 의원이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로 당선됐다.

김기현 신임 원내대표는 앞서 정견 발표를 통해 "2014년도에 17대 국회 들어와서 새정치수요모임으로 활동했고 지도부에 야단 맞고 비주류로 살았다"며 "개혁 정치인의 길을 걷는 게 소명이고 지금도 그 길을 걸어가는 게 우리당의 역할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김 신임 원내대표는 "3년 전 울산시장 선거 사건을 기억할 것"이라며 "저를 39번 영장 신청했다. 거대한 권력에 맞서 싸웠다. 결코 굴하지 않고 강단과 뱃심으로 그 위기를 돌파했고,거꾸로 청와대 관계자를 포함해서 14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싸워야할 때 싸울 줄 아는 사람이 바로 저"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현 정권이 제 도덕성을 인증했다"며 "내년 대선이 있다. 우리당 지도부와 주요 인물에 대한 치열한 네거티브나 공세가 여권으로부터 들어올 거다. 이미 검증된 도덕성으로 과감하게 강경한 야당 입장을 견지해 나갈 자신 있다"고 피력했다.

이어 "이번 원내대표는 대선 후보를 선정하는 중요한 역할"이라며 "우리는 국민적 드라마, 감동의 드라마를 만들어야 한다. 당 지도부는 대선 후보 선정 과정에서 중립성과 객관성이 중요하다. 치우쳐있거나 계파 얘기 가 나오면 자체로서 불필요한 논란이 나올 수 있다. 계파로부터 자유롭고 비토층이 거의 없는 사람, 패권을 지향하지 않는 제가 적임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jool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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