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서동림 기자 =경남 진주시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민방위대원 교육을 사이버로 대체하고 교육시간도 4시간에서 1시간 단축한다고 26일 밝혔다.
그간 1~4년차 민방위대원은 집합교육 4시간, 5년차 이상 민방위대원은 비상소집훈련 1시간을 받았다.
진주시, 스마트민방위교육 안내 포스터[사진=진주시] 2021.04.26news_ok@newspim.com |
이에 시는 생업에 종사하는 대원들에게 시간적·경제적 부담이 되는 점을 감안해 민방위대원의 집합교육 및 비상소집훈련을 사이버교육으로 대체하고 4시간의 교육과 1시간의 응소훈련은 각각 1시간으로 단축한다.
시의 전체 민방위대원은 2만 1000여 명으로 1~4년차 대원 8000여 명, 5년차 이상 대원 1만 2000여 명, 민방위 대장 1000여 명이다.
사이버교육은 PC 또는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오는 30일부터 시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민방위교육(www.cdec.kr)사이트에 접속한 뒤 본인인증을 거쳐 1시간 교육을 받고, 객관식 평가에서 일정 점수 이상이면 교육 이수로 인정된다.
교육내용은 민방위 대원의 임무와 역할, 화생방, 응급처치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진, 화재, 풍수해, 전기안전 등 생활안전 기본상식과 함께 위급한 재난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도 배운다.
교육일정은 본교육(4월~7월), 1차 보충교육(8월~9월), 2차 보충교육(10월~12월)으로 나눠 진행되며, 사이버교육을 받기 어려운 대원을 위한 서면 교육도 실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시민들에게 부담 없는 사이버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생업에 바쁜 대원들과 어려운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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