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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내 아시아계 증오범죄 방지법안이 22일(현지시간) 미국 상원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통과됐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 상원은 이날 아시아계에 대한 증오범죄에 맞서 대응하기 위한 관련 법안을 표결에 부쳐 94 대 1의 찬성이란 압도적 지지로 가결했다. 신문은 이법안이 민주당과 공화당 상원들의 초당적 지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민주당의 척 슈머 상원 원대대표는 표결에 앞선 연설을 통해 "우리의 아시아계 미국인 친구들이여. 우리는 당신들에 대한 편견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며 지독한 편견에 대해서도 법의 한도 내에서 끝까지 추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법안은 법무부와 주정부를 비롯한 각급 지방 정부들이 아시아계에 대한 증오범죄에 즉각 대처하고, 증오 공격 방지를 위한 교육과 훈련을 위해 예산을 지원토록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하원은 이 법안을 다음 달 표결에 부쳐 통과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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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연방의회 의사당 [사진= 로이터 뉴스핌] |
kckim1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