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산시가 농림축산식품부의 대추 농촌융복합산업지구로 선정됐다.
경산시는 농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 공모에 '경산 대추지구'가 최종 선정돼 올해부터 2024년까지 4년간 30억원을 투입해 '경산 대추지구'를 지역특화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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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가 농식품부의 대추 농촌융복합산업지구로 최종 선정돼 국비 15억 원을 지원받는다.[사진=경산시] 2021.04.19 nulcheon@newspim.com |
이번 공모사업은 농식품부에서 제조·가공, 유통·체험관광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 심의위원회 평가단의 심사과정을 거쳐 전국 9개 신청 시·군 가운데 '경산 대추지구' 를 포함해 4개 지역이 최종 선정됐다.
경산시와 경산대추6차산업 네트워크사업단을 이끌 압량농협(조합장 서양수)은 지난 해 탈락 경험을 살려 김주령 부시장을 중심으로 경북도와 함께 중앙기관 사전협의, 사업계획 모니터링 실시 등 사업 선정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경산 대추 융복합산업지구 선정'이라는 결실을 거뒀다.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은 농산물 생산·가공·유통·체험 등 1·2·3차 산업화 기반이 집적된 곳을 지구로 지정하고 지역경제 고도화 거점으로 육성해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산 대추지구' 조성사업은 4년간 △대추 융복합관 조성 △6차산업 사업단 운영과 기업육성 운영을 통한 역량강화 △ 대추활용 미용·한방소재 개발 △공동마케팅·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경산 대추에 대한 고부가가치화 및 브랜드화를 추진하게 된다.
이를 통해 2024년까지 사업시행 전 대비 지역 특화품목(대추) 매출액 30% 향상, 생산 농가 소득 25% 증가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이번 기회에 경산 지역의 특화된 경산대추 브랜드화가 잘 정착됨은 물론 1,2,3차 산업간 연계자원의 집적화로 향후 농촌융복합산업의 표본 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