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靑 "문대통령·바이든, 북한 및 국제사회에 강력한 공동 메시지 낼 것"

기사입력 : 2021년04월16일 11:04

최종수정 : 2021년04월16일 11:04

한미 정상회담에서 반도체 등 통상·투자도 논의될 듯
일본의 오염수 해양방류는 의제 되지 않을 가능성 높아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청와대는 16일 5월 하순으로 정해진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 "한미 정상이 북한 및 국제사회에 대해 강력한 공동 메시지를 발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간 한미 간 각급에서 긴밀히 조율해온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가 마무리되는 단계에서 한미 정상이 가장 시급한 공통 현안인 북한·북핵 문제에 대해 공동의 전략과 공조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그는 "양 정상은 한미동맹 발전,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의 진전, 실질 협력, 글로벌 협력 등 양국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게 협의하고 공조 방안·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논란이 되고 있는 미국과 중국 간 반도체 전쟁과 관련해서도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규모 인프라 부양 계획(American Jobs Plan) 등을 발표했으며4개 핵심 부품(반도체, 대용량·전기 차량용 배터리, 희토류 등 핵심광물·전략물자, 의약품·재료)에 대한 공급망 검토 등 주요 정책 검토도 진행 중"이라며 "이를 고려 시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코로나19 극복, 경제 회복, 통상·투자 등 실질 협력 증진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한미 정상회담의 의의와 관련,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후 개최되는 첫 번째 한미 정상회담으로 양 정상 간 신뢰와 우의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 정상은 이번 대면 정상회담 등 일정을 통해 신뢰와 유대를 더욱 돈독히 하고, 앞으로 다자회의 등 다양한 계기에 수시로 소통·협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한미 정상회담 개최는 한미동맹을 중시하고 더욱 포괄적이고 호혜적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양 정상의 강력한 의지를 상징하고, 향후 동맹 발전의 굳건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문 대통령의 양자 방문을 우선적으로 접수한 것은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한미동맹에 매우 큰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고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한미 정상회담은 바이든 행정부가 2번째로 발표한 대면 정상회담 계획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첫 대면 정상회담으로 16일 스가 일본 총리와 미일 정상회담을 갖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한국과 중국, 미국과 일본의 대립양상을 보이고 있는 일본의 오염수 해양방류 문제가 정상회담 의제가 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일본 대사 신임장 제정식 때 문 대통령은 바다를 공유한 한국의 우려가 크고 우리 정부와 국민의 우려를 일본에 전달해 줄 것을 부탁했다"며 "이 문제는 외교, 과학의 무넺로 국민의 안전과 주변환경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주변국과의 협의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다뤄나갈 것"이라고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nevermi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오는 20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한다. 복지부는 19일 '전공의 추가 모집 안내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복지부는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수련 현장 건의에 따라 5월 중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5월 말까지 모집병원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3.18 mironj19@newspim.com 사직전공의의 지원 자격은 지난 1월 10일 '사직 전공의 복귀 지원 대책'에서 발표한 수련 특례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번 모집 합격자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된다. 수련 연도는 다음 해 5월 31일까지 적용된다. 한편 사직전공의들은 복귀를 전제로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입대한 사직자의 제대 후 TO(정원) 보장을 요구했다. 복지부는 언급된 조건을 대부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에 대해서는 기존 발표한 의료개혁 과제 중 구체화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예산에 반영된 과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과제는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의 경우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되면 인정된다. 사직전공의가 이번 모집에 합격해 수련을 개시할 경우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3월 복귀자와 마찬가지로 수련 기간 단축은 없다. 군입대 전공의를 포함한 복귀 전공의 TO 보장도 수용됐다. 복지부는 이번 모집에 합격하는 사직전공의 TO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원 소속 병원·과목·연차의 TO가 기존 승급자 등으로 이미 채워진 경우도 사직자가 복귀하면 정원을 추가 인정한다. 다만, 이미 군입대한 전공의가 제대한 후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는 문제는 향후 의료 인력, 병력 자원 수급 상황, 기존 복귀자와 형평성 등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추가 모집에 대한 정부 입장이 변경된 이유에 대해 복지부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6개 단체가 전문의 수급 차질을 막고 의료공백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직전공의의 수련 복귀를 위한 추가 모집을 열어줄 것을 건의했다"며 "전공의 복귀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러 조사에서도 상당수 복귀 의사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는 "고심 끝에 수련 현장 건의를 받아들여 5월 중 수련 재개를 원하는 전공의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 수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밖에 구체적 모집 절차, 지원 자격 등은 병원협회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9 16:03
사진
시흥 연쇄 흉기 피습 4명 사상 [시흥=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하루 사이 4건의 흉기 피습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동일 인물에 의한 연쇄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경찰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30분께 정왕동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 A씨가 50대 중국 국적의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목과 복부에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쯤 편의점 인근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70대 남성 C씨가 흉기에 복부를 찔리는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다. C씨 역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치료 중이다. 또 편의점 근처의 한 원룸 건물 내에서는 남성 2명이 각각 다른 층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4건의 사건 발생 장소가 지리적으로 가깝고, 짧은 시간 내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범행 수법에도 유사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단 1인의 연쇄 범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분석에 착수했으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 및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간 시간 간격과 위치 등을 감안할 때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며 "신속한 검거를 위해 모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seraro@newspim.com 2025-05-19 16:1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