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20~40대에선 野에 앞서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도 격차가 1%p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엠브레인·케이스탯·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전국지표조사(NBS)를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는 30%, 국민의힘의 지지도는 29%로 나타났다.
2021년 4월 3주차 정당 지지율 [자료=NBS 전국지표조사 리포트] |
이어 국민의당이 6%, 정의당이 5%의 지지율을 보였다. '태도유보'를 밝힌 무당층은 28%에 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0대, 30대, 40대에서 각각 21%, 38%, 40%로 국민의힘보다 앞섰다.
반면 50대, 60대, 70대 이상에선 국민의힘이 각각 30%, 49%, 46%의 지지율을 받으며 민주당에 우세를 점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32%), 대전·세종·충청(29%), 광주·전라(54%)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우세했다. 국민의힘은 서울(31%), 대구·경북(45%), 부산·울산·경남(38%), 강원·제주(35%)에서 민주당에 앞섰다.
이념 성향별로 진보와 보수는 각각 민주당(55%)과 국민의힘(62%) 지지세가 뚜렷했다. 중도층에선 민주당이 22%, 국민의힘이 23% 지지율을 받았다.
이번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3.1%p다. 보다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