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37.9% vs 더불어민주당 29.3%
與, 부산·울산·경남·충청권 상승세...진보층에서도 지지율 올라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국민의힘이 전주 대비 지지율이 하락했지만, 여전히 더불어민주당에 오차 범위 밖으로 앞선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야당은 3주 연속, 오차범위 밖으로 여당에 우세를 점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6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물은 결과, 37.9%를 기록한 국민의힘이 29.3%를 기록한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인 8.6% 차이로 앞섰다.
2021년 3월 5주차 정당 지지율 [자료=리얼미터] |
국민의힘은 동일조사에서 전주 대비 1.1p%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대비 1.0p% 올랐다. 이어 국민의당은 1.6%p 오른 9.9%, 정의당은 1.1%p 오른 4.7%, 열린민주당은 1.3%p 내린 4.5%, 기본소득당은 0.3%p 오른 1.2%, 시대전환은 0.1%p 오른 0.6%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5.8%p↑)·충청권(1.0%p↑), 50대(2.4%p↑)·20대(1.8%p↑), 진보층(2.7%p↑), 사무직(2.6%p↑)·학생(1.6%p↑)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대구·경북(5.2%p↓)·인천·경기(5.1%p↓), 여성(1.9%p↓), 70대 이상(9.0%p↓)·60대(3.8%p↓), 보수층(7.7%p↓), 가정주부(8.2%p↓)·무직(5.0%p↓)·자영업(2.5%p↓)에서는 지지율이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서울(3.9%p↑)·인천·경기(2.8%p↑)·부산·울산·경남(2.3%p↑), 남성(1.9%p↑), 40대(6.8%p↑)·60대(6.8%p↑), 보수층(4.9%p↑), 가정주부(6.3%p↑)·노동직(2.4%p↑)·자영업(2.2%p↑)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호남권(10.1%p↓)·충청권(4.5%p↓), 20대(4.6%p↓)·50대(2.0%p↓)·30대(1.4%p↓), 진보층(1.4%p↓), 무직(5.2%p↓)·학생(3.6%p↓)에서는 지지율이 하락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보다 자세한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mine1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