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부여군은 15일부터 규암면 소재 부여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 코로나 예방접종센터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2분기 접종예정 인원인 75세 이상 노인 및 노인보호시설 대상자 9575명을 접종하고 집단면역 확보를 위해 연말까지 예방접종센터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박정현 부여군수가 15일 규암면 소재 부여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 설치된 코로나 예방접종센터륵 찾아 접종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부여군] 2021.04.15 kohhun@newspim.com |
예방접종센터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접종은 오전 8시 30분부터 시작하며 의사 1인당 150명 기준 1일 600명 이내로 진행한다. 투입인력은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과 행정인력을 포함해 모두 42명이다.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며 군은 초저온 냉동고와 해동백신 냉장고를 통한 철저한 백신관리를 위해 백신보관 장비 및 온도 유지 관리, 측정 기록관리 등의 담당인력을 지정 운영할 계획이다.
보관과 관리가 까다로운 화이자 백신의 특성상 잔여·폐기 백신 관리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1일 접종계획을 수립하해 당일 개봉·당일 접종원칙을 준수할 방침이다.
15일 부여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 내 코로나 예방접종센터가 본격 운영되고 있다. [사진=부여군] 2021.04.15 kohhun@newspim.com |
군은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관리를 위해 접종 후 접종대상자에게 15~30분 정도 별도 장소에서 대기하도록 안내해 이상반응을 관찰하고 아나필락시스 등 응급상황 발생 시에 대비 응급환자 후송을 위한 구급차 배치, 에피네프린, 자동제세동기 등 필요한 응급처치약품 구비도 완료했다.
이날 현장에서 접종상황을 점검한 박정현 군수는 "기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체계가 아닌 새로운 접종방법과 백신수급에 따라 여러 상황이 발생할 것으로 가정해 이미 수차례 시뮬레이션과 접종모의 훈련을 실시했다"면서 "보건소를 중심으로 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며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신속하게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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