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주호영 "윤석열, 국민의힘 개별 의원들과 소통 중"

기사입력 : 2021년04월09일 12:37

최종수정 : 2021년04월09일 12:37

"대선 완주하려면 밖에 오래 있는 것 불리해"
"국민의당에 합당 시기 등 입장 정리 요청한 상태"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접촉 여부에 대해 "개별적으로 의원들이 이런 저런 인연 관계로 소통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주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윤 전 총장에게 입당 메시지를 건넸는데 국민의힘과 따로 교류가 있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당에서 공식적으로 한 건 없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4.09 kilroy023@newspim.com

그는 그러면서 "입당 요청이라고 볼 수도 있는데 전반적으로 대선을 끝까지 나가려고 하는 분은 밖에 오래 있으면 여러가지 문제가 있고 불리하다는 점을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주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을 향해 "7월 국민의힘 대선 레이스가 시작되기 전 국민의힘에 들어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당과의 합당 시기에 대해선 "우리가 국민의당에 어떤 시기와 절차로 할 것인지 알려달라고 요청한 상태"라며 "합당에 관한 국민의당 뜻을 알아야 우리가 생각이 같으면 바로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기자들이 '답변 받을 시기는 정해졌냐'고 묻자, 주 원내대표는 "그렇게 정한 게 아니라 정해지는 대로 빨리 알려 달라(고 요청했다)"며 "내부적으로 그런 걸 먼저 하고 통합할 것인지 논의하는 걸로 안다"고 부연했다.

주 권한대행은 전날 초선 의원 전원이 특정(영남) 정당의 한계를 극복하자고 성명서를 낸 데 대해선 "우리 정당의 영남정당 한계라는 게 뭔지 모르겠다"며 "호남이라든지 우리 당세가 약한 지역을 영남 지역처럼 보강하는 정당이 되자, 명실상부한 전국 정당이 되자는 뜻으로 이해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원내대표 임기에 대해선 "당헌을 해석하는 사무처 기구에 문의했더니 개원 국회 첫 원내대표 임기는 언제 뽑히더라도 개원으로부터 1년 간이라고 한다"며 "5월 29일로 보고 받았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가운데)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종배 정책위의장, 주 대표 권한대행,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 2021.04.09 kilroy023@newspim.com

주 권한대행은 앞서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선 "어제 문재인 대통령께서 재보궐선거 결과에 대해 '국민 질책을 엄중히 받아들인다. 무거운 책임감으로 국정에 임하겠다'고 했다"며 "꼭 그리 해 주길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께서 지난 4년 동안 '협치를 하겠다'고 수차 말은 했지만 실제로 나타난 모습은 오만과 독선, 아집과 위선, 야당 무시의 일방주의뿐이었다"며 "우리 야당도 민심의 흐름이 얼마나 무서운지 새삼 절감하고 있지만 정권도 민심 앞에 경외심을 갖고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 남은 임기 1년 동안 법치주의·민주주의 파괴 등 잘못된 일들을 모두 제자리로 돌려놓는 회복의 1년이 되기 바란다"며 "대통령께서 말한 '무거운 책임감'을 저희 야당도 같이 공유해서 협치에 동참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코로나19 백신 수급 관련해선 '백신 청문회'를 주장했다. 

주 권한대행은 "국내 도입 백신이 사실상 AZ 일색인 마당에 '11월 집단면역'은 고사하고 접종 계획 자체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는 상황"이라며 "국회 차원의 조사와 청문회를 통해서라도 그 과정을 짚고 보완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jool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 '압도적 1위' 질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이재명 대표가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질주했다. 여의도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위, 김동연 경기지사가 3위, 김부겸 전 총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범진보 진영 인물 중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본 결과 이 대표 35.4%, 조 대표 9.1%, 김 지사 8.5%, 김 전 총리 6.5%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6%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7%, 적합 후보 없음 15.1%, 잘 모르겠음 5.2%였다. 이 대표는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다소 차이가 좁혀졌다. 만18세~29세에서 이 대표 35.4%, 조 대표 12.1%, 김 지사 10.1%, 김 전 총리 5.8%였다. 30대에선 이 대표 38.7%, 김 지사 6.5%, 김 전 총리 6.2%, 조 대표 5%순이었다. 40대의 경우 이 대표 50.6%, 조 대표 12.6%, 김 지사 5.9%, 김 전 총리 5.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50대에선 이 대표 41.1%, 조 대표 10.2%, 김 지사 8%, 김 전 총리 5.6%였다. 60대에선 이 대표 23.9%, 김 지사 10.4%, 조 대표 7.8%, 김 전 총리 6.4%순이었다. 70대 이상의 경우 이 대표 19.5%, 김 지사 10.8%, 김 전 총리 10.5%, 조 대표 6%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전체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및 호남에서 격차를 벌렸고 영남에선 차이가 다소 좁아졌다. 서울에서 이 대표 32.9%, 조 대표 9.2%, 김 지사 8.2%, 김 전 총리 4.4%였다. 경기·인천에선 이 대표 43.8%, 김 지사 9.9%, 조 대표 7%, 김 전 총리 4.8%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이 대표 42.9%, 조 대표 9.2%, 김 전 총리 11.5%, 김 지사 6.8%였다. 대구·경북에선 이 대표 21%, 김 전 총리 11.6%, 조 대표 10.3%, 김 지사 8.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대표 27.1%, 조 대표 9.9%, 김 전 총리 7.2%, 김 지사 5.6%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선 이 대표 32.3%, 조 대표 13.5%, 김 지사 10.9%, 김 전 총리 4.4%였다. 강원·제주에선 이 대표 36.2%, 조 대표 8.4%, 김 지사 7.8%, 김 전 총리 7.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74.6%, 조 대표 5.7%, 김 지사 4.5%, 김 전 총리 1.7%로 이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지사 12.4%, 김 전 총리 9.5%, 이 대표 8.5%, 조 대표 3.4%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이 대표 45.9%, 조 대표 38.5%, 김 지사 4.7%, 김 전 총리 2.2%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 대표는 '과반 의석 달성'과 함께 원내 1당을 지키며 대권주자 위상이 더욱 강화했다"며 "조 대표는 비례대표 12석을 얻으며 단숨에 경쟁력 있는 차기 대선후보 반열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