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정부의 확보된 백신 조기 접종 시행계획에 따라 2분기 코로나백신 접종대상자에 대한 예방접종을 앞당겨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을 조기에 가동하고 2분기에 70만4279명에 대한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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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도지사가 5일 오전 창원보건소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1.04.05 news2349@newspim.com |
도는 4월 3~4주에 예정되어 있던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결핵·한센인 거주시설, 노숙인 거주·이용시설 입소자와 종사자에 대한 접종을 오는 9일부터 시행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5~6월 접종대상자인 항공승무원, 장애인 돌봄·노인 방문 돌봄 종사자, 투석환자, 의료기관 및 약국 종사자, 만성신장질환 투석환자에 대한 접종도 4월 중으로 시작한다.
도는 준비된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중 조기 접종 위탁의료기관 141곳을 선정해 도민들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손쉽게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하여 접종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화이자 백신 접종은 지역 내 4곳 접종센터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15일 16곳, 22일에 1곳이 설치되면 4월 중으로 도내 모든 시군에 설치가 완료된다. 김해시는 오는 6월 1일 1곳이 추가 설치되면 총 22개 접종센터가 설치될 예정이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다중이용시설 등 집단발생 증가, 봄철 여행·활동 증가로 감염이 확산될 우려가 커지고 있어 보다 더 신속한 백신 접종과 대상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며, "백신 접종이 조기 시행되는 만큼 백신 접종순서가 왔을 때 미루지 마시고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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