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이 우제류 가축에 대한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에 들어갔다.
6일 군에 따르면 구제역에 대한 면역력 획득으로 구제역 전파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소, 염소, 사슴 등 6650두를 대상으로 이달 말일까지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접종대상 우제류는 소 4850두, 염소 1700두, 사슴 100두이며 이번 소 사육농가에 대한 정기접종은 기존처럼 예방백신과 공수의를 동원해 접종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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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접종.[뉴스핌 DB] 2021.03.15 ej7648@newspim.com |
염소와 사슴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직접 백신을 지원해 농가에서 자가 접종을 하도록 지도한다.
이와 함께 백신은 2~8℃에서 얼지 않도록 냉장보관하고 반드시 사용 30분전 따뜻하게(20~25℃) 데워 잘 흔들어 사용해야 한다. 개봉 후에는 24시간 이내에 모두 사용해야 한다.
또 백신접종 후 부작용이 있는 가축에 대해서는 스트레스 완화제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달 21일 기준 강원도 내 ASF 및 고병원성AI 발생현은 ASF는 양양군 8건 외 682건, AI는 농장 1, 야생조류 양양군 남대천 2건 외 227건이다.
군 관계자는 "농가 자율적 소독과 백신 적기 접종만이 선제적 차단방역의 최선이므로 일제접종이 기간 내 완료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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