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여수시가 국토교통부의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돼 4월부터 보건지소 3곳과 보건진료소 4곳을 대상으로 그린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어린이, 노약자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노후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는 환경 친화적인 건축물 리모델링이다.
여수시 청사 [사진=여수시] 2021.03.02 wh7112@newspim.com |
시는 국비 12억 7000여만원 등 18억여원을 들여 남면, 삼산, 연도 보건지소와 상봉, 낭도, 장수, 안도 보건진료소 7개소를 고성능창호, 폐열회수형 환기장치, 내·외벽단열재, 고효율 냉난방장치와 보일러, 고효율 조명(LED) 등으로 교체해 에너지 성능 개선에 나선다.
시는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되는 4월부터 6월까지 2개월간 보건지소와 진료소를 인근 마을회관 등으로 임시 이전해 주민들의 진료 및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상봉진료소는 6일부터 마을회관으로 옮겨 진료업무를 보게 되며 자세한 공사 일정과 임시 진료장소 등은 여수시 홈페이지 팝업존이나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그린뉴딜의 대표사업인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으로 온실가스 감축과 농어촌 지역 의료환경을 한층 쾌적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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