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방송사 21개 프로그램에 2억원 지원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은 공동체라디오방송사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1년 총 21편의 프로그램을 선정하고 제작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수행하는 '공동체라디오방송 콘텐츠 경쟁력 강화사업(2억원)'은 지난해부터 공동체라디오방송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전체회의를 주재하는 한상혁 방통위원장의 모습 [사진=방통위] 2021.01.13 nanana@newspim.com |
공동체라디오는 10W미만의 소출력으로 시·군·구 등 소규모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 밀착형 매체이다. 주민이 직접 제작한 지역소식을 방송하여 방송의 다양성 제고 및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공동체라디오방송사가 기획한 방송프로그램 제작(안)을 심사하여 제작비를 지원함으로써 프로그램의 품질을 향상시켜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주민참여를 더욱 확대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달 제작 계획안을 공모하여 심사한 결과, '사회적경제의 기본, 민관거버넌스', '마을과 자치' 등 공익주제 19편, 'MOM 편한 밀키트' 등 자유주제 2편 등 총 21편이 지원대상으로 선정되었다.
올해는 역사, 환경, 인권, 안전 등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특히 주민자치 등 지역 현안을 다룬 지역 특화프로그램과 노인, 장애인, 이주민 등 사회 취약계층의 목소리를 담은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공동체라디오방송의 공익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통위는 내실 있는 제작 지원을 위해 연 2회 평가(중간, 최종평가)를 추진할 예정이며, 최종 제작 결과를 사례집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한상혁 위원장은 "마을·지역 공동체 회복이 중요한 사회적 의제로 자리 잡은 요즘, 방통위는 공동체라디오방송 신규사업자 허가를 추진해 전국적으로 사업자 수를 확대하고 제작지원으로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등 다각적으로 공동체라디오방송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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