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시는 경기도 마을공동체지원센터가 주관한 '2021년 마을종합지원사업' 공모에 하안4동 행복마을지원단이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하안4동 행복마을지원단은 행복마을지기, 하안4동작은도서관, 주민자치회, 하일초·연서초·하안중 학부모회로 구성됐다.
광명시 하안4동 행복마을지원단 활동 모습. [사진=광명시] 2021.04.05 1141world@newspim.com |
경기도 마을종합지원사업은 지역의 다양한 유관기관, 단체, 주민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마을 현안을 함께 결정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으로 하안4동 행복마을지원단을 포함해 경기도 내 4곳이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매년 심의를 거쳐 3년간 1억 2000만원을 연차별로 지원하며 마을공동체 관계망을 확장하고 마을계획 수립과 실행으로 지역사회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
1년차(2021년)에는 3000만원이 지원되며 주민활동가 발굴 및 마을리더 육성 교육, 행복마을가로수길 조성 뜨개활동 등 주민관계망 확장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년차(2022년)에는 4000만원이 지원되고 1년차 프로그램에 더해 주민자치회와 마을공동체 주민과의 협력으로 마을계획 수립을 위한 마을의제 토론회 및 마을네트워크파티(500명) 등이 추진된다.
또 3년차(2023년)에는 5000만원이 지원되고 2년차 프로그램과 마을계획 수립 실행 및 마을 공간 자원 발굴 후 공유부엌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하안4동 행복마을지원단의 공모 선정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기쁘다"며 "민선7기 광명시는 주민 공동체가 서로 연대 교류할 수 있도록 주민세 환원마을 사업, 에너지카페, 북카페, 작은도서관 활성화, 도서관 커뮤니티 공간 조성 등에 노력해 왔다. 하안4동 행복마을지원단과 같은 지역 공동체가 활성화 돼 광명시 발전을 위해 연대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안4동 주민들은 지난해 코로나19 발생으로 마스크가 부족할 때 마스크를 만들어 지역 내 초·중학교 학생 2000여 명에게 전달했으며 겨울에 뜨개 옷을 만들어 나무에 입히는 등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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