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D-2] 與 "오세훈·박형준, 의혹 여전…당선 되어도 시정 공백 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인호 "吳·朴, 허위사실 유포로 당선되도 당선무효형 가능성 높아"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각각 당선되더라도 시정 공백이 된다고 지적했다. 거듭된 의혹 제기에 대한 두 후보 해명이나 답변이 허위사실유포에 해당, 당선 무효형 가능성이 있다는 취지다. 

최인호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5일 선대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오세훈 후보와 박형준 후보 모두 이명박 전 대통령 핵심 측근이고, 이 전 대통령만큼 문제가 많은 후보라는 시민 우려가 공유됐다"며 "특히 두 후보 허위사실 유포와 관련된 선거법 위반 행위는 당선 무효형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법률위원회 보고가 있었다"라고 전했다. 

최 대변인은 이어 "선거법 위반 협의와 향후 전개될 여러 상황을 감안했을 때, 서울·부산에서의 또다른 야당발 시정 공백 우려가 커진다는 점에서도 공감하는 분위기였다"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과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이 5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1.04.05 leehs@newspim.com

박형준 후보는 이명박 정부 시절 4대강 반대단체에 대한 국정원 사찰을 요청한 의혹이 있다. 또 재산신고에서 기장군 청광리의 한 건물을 누락한 것과 자녀 입시 비리 의혹, 해운대 엘시티 특혜 분양 의혹에 국회 사무총장 재직 시절 국회 레스토랑 입찰 특혜 의혹, 국회 조형물 선정 특혜 의혹 등이 제기된 상황이다. 

오세훈 후보는 내곡동 땅 '셀프 특혜' 의혹에 대해 ▲노무현 정부에서 이미 임대주택단지 예정지구로 지정됐고 ▲땅의 위치를 알지도 못했으며 ▲관여한 바 없다는 취지로 해명한 바 있다.

하지만 임대주택단지인 '보금자리주택지구'는 노무현 정부가 아닌 이명박 정부에서 지정됐고, 오 후보가 초선 국회의원이던 시절 해당 토지가 재산신고 내역에 포함됐다는 사실이 드러난 상황이다. 또 내곡동 토지가 2005년에 측량됐다는 사실이 밝혀진데다 오 후보가 직접 측량 현장에 나타났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진실공방에 돌입한 상황이다. 민주당 선대위는 오 후보가 허위사실 공표로 선거법을 위반했다고 고발했다.

최 대변인은 "박 후보의 경우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했고, 부동산 재산 누락에 대한 고소고발도 예정돼 있다"며 "나중에 사법당국과 법원 판결에서 당선 무효형에 이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법률 위반으로 판단할 가능성도 높다는 법률위 보고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최 대변인은 그러면서 "서울 시정과 부산 시정에서 또 다른 야당발 시정공백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시민들의 반응도 함께 공유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일과 3일 이뤄진 사전투표에서 보궐선거 사상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것에 대해서는 "박영선·김영춘 민주당 후보에 대한 기대감과 각종 의혹들이 구체화되는 말바꾸기, 거짓 해명으로 일관한 오세훈·박형준 후보에 대한 중도성향 유권자들의 실망감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있었다"며 "지난 대선과 총선에서 민주당을 지지한 중도성향 유권자들이 LH 투기 사태로 여권에 비판적이었다가 상대 후보 실망감에 돌아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끝까지 겸손하게 저희들 잘못을 철저히 반성하고, 철저히 혁신하자는 자세로 시민들에게 박영선·김영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해나가기로 입장을 모았다"라며 "장관을 지낸 두 후보가 탁월한 성과를 거뒀고, 또 상대당 후보에 비해 자기관리가 잘 돼 도덕적으로 매우 대비된다는 점을 부각시키기로 공유했다"고 전했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