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탈북민 출신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3일 "이 나라에서 성범죄 성추행을 끌어내려면 기호 2번 박형준 찍으면 되는 거고, 성범죄자들을 가만히 내버려 두려면 기호 1번 선택하시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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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출신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부산 북구 구포시장에서 우천 속에서도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지지 유세를 하고 있다.[사진=박형준 후보캠프]2021.04.03 ndh4000@newspim.com |
태 의원은 이날 오후 비가 내리는 가운데 부산 북구 구포시장에 마련된 연단에 서서 "형준 형을 우리 부산시장으로 만들려고 온 '평양 사람' 태영호"라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몇 년 전 TV조선 '강적들'에 함께 출연한 인연을 들고"제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존경하는 정치인들 중 한 분"이라며 "박형준 후보처럼 국회의원, 국회사무총장, 청와대 수석, 대학교수 모든 경력을 다 거친 정치인은 대한민국에서 찾아볼 수 없다"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지금 이 나라의 청와대를 바라보면 투기꾼, 사기꾼이 허다하다"고 꼬집으며 "이 나라에서 권력형 부동산 투기, 사기꾼 이걸 다 없애고 이 나라를 바로 세우려면 기호 2번 을 찍으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나라에서 도둑들, 땅 투기꾼들, 부동산 사기꾼들, 위선자들 그대로 내버려 두고 살아보자 하라고 하면 기호 1번을 찍어도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태 의원은 "우리나라 빚이 이명박 대통령 때 180조, 박근혜 대통령 때 170조인데 문재인 정권 4년 동안에 410조가 됐다. 내년도에 우리나라 빚이 1070조가 되며, 이렇게 되면 국민 1인당 빚이 2400만원"이라고 공격하며 "앞으로 이 나라에서 아이가 하나 태어날 때마다 우리가 아반떼 자동차 하나 선물로 주는 것이 아니라 아기가 태어나는 순간에 아반떼 하나 사서 국가에 바쳐야 할 운명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주장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