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채권] 10년물 금리 1.6%대로 하락…고용지표에 촉각

기사입력 : 2021년04월02일 05:04

최종수정 : 2021년04월02일 05:04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1일(현지시간) 미 국채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3월 고용보고서를 앞둔 시장은 기대보다 부진한 실업수당 청구 건수에 반응했다.

투자 전문 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국제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6.9bp(1bp=0.01%포인트) 하락한 1.680%를 기록했다. 이날 10년물 금리 낙폭은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컸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30년물 금리는 8.7bp 하락한 2.341%를 나타내 지난 2월 말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으며 정책 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2년물은 0.160%에 거래됐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혼조됐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71만9000건으로 직전 주보다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02.19 mj72284@newspim.com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64.7로 지난 1983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장기물 금리가 하락하면서 수익률 곡선은 플래트닝이 진행됐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는 이날 152bp를 기록했다.

미 노동부는 내일(2일) 고용보고서를 발표한다. 로이터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의 비농업 부문이 65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는 2월 37만9000개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다. 

존 행콕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맷 미스킨 공동 수석 투자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국채 수익률은 최근 커다란 움직임 이후 마침내 식고 있고 이것은 채권 투자자들이 환영할 만한 전개"라면서 "그러나 수익률이 움직일 수 있다는 초조함이 있다"고 전했다.

씨포트 글로벌 홀딩스의 톰 디 갈로마 상무이사는 "사람들은 지난 2거래일간 채권시장의 랠리가 소멸할 것을 깨닫고 있다"며 "금요일 수치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강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디 갈로마 상무이사는 "나는 4월과 5월 금리 상승을 염두에 두고 매도하는 것을 선호한다"면서 10년물이 금요일 1.76% 위에서 마감하면 빠르게 1.90~1.95%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