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지난 27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최근 코로나19 감염지로 주목되고 있는 식품 위생업소에 대한 방역수칙을 집중 점검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국내 발생 이후 지난해 2월부터 그간 관내 식품위생업소를 대상으로 1만 5000여 차례에 걸쳐 방역수칙 준수 점검 활동을 실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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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음식점 방역수칙 이행 야간 특별단속.[사진=동해시청] 2021.02.04 onemoregive@newspim.com |
그러나 최근 식당을 중심으로 한 N차 감염 등 집단 감염의 우려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격상하고 지역내 2216개소 식품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점검반 2개조 8명을 구성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기로 했다.
시는 운영시간,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확인하는 한편 일반음식점 중 소주방, 호프, 포차 등 야간업소 417개소에 대해서는 금요일, 주말 등 집중 점검으로 감염 차단에 주력할 계획이다.
방역지침 위반 시 과태료 부과 및 원스트라이크 아웃제(2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 등 위반 조치를 강도높게 집행할 방침이다.
그동안 동해시는 지난해 12월 2건, 올해 1월 7건, 2월 4건 3월 1건 총 14건의 위반사례를 적발했다.
집합금지 위반업소 1개소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 기타 방역수칙 위반 업소 13개소는 과태료 부과와 경고 조치를 완료했으며 5인 이상 모임금지 위반 이용객 10명에게도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와 관련 (사)한국외식업중앙회 강원도지회 동해시지부는 오는 30일 오전 동해시청 브리핑룸에서 외식업발 집단감염에 따른 사과 및 음식점 방역수칙 이행 등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식순 예방관리과장은 "코로나19를 종식시키고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선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점인 만큼 힘들고 어렵지만 영업주들은 물론 이용객들도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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