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예천·봉화·울진·울릉=뉴스핌] 남효선 기자 = 3월 마지막 주말인 27일 대구와 경북은 중국 산둥반도 남쪽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낮 12시부터 대구, 경북남서내륙(성주, 고령)부터 비가 시작돼 경북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울릉도·독도는 27일 밤 9시부터 비가 시작되겠고 이튿날인 28일 아침 9시 무렵에 대부분 그치겠다.
27일 밤부터 예천, 영주, 봉화 등 경북북부내륙과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10~20mm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27일 낮 12시부터 28일 아침 9시까지 에상 강수량은 대구, 경북(경북북부동해안 제외)은 10~40mm, 경북북부동해안 5~20mm, 울릉도.독도는 20~60mm이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 봉평리 방파제. 2021.03.27 nulcheon@newspim.com |
27일 낮 최고기온은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전날(17~24도)보다 1~5도 떨어져 대부분 지역이 15도 내외분포를 보이겠고 28일은 아침에 비가 그친 후 기온이 올라 20도이상으로 오르면서 다시 포근해지겠다.
대구와 경북은 27일 낮 최고기온은 16~19도가 되겠고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10~16도, 낮최고기온은 14~22도가 될 것으로 기상청은 관측했다.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과 울릉도·독도에는 27일 밤부터 28일 새벽 사이에 35~60km/h(10~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내륙에도 바람이 20~40km/h(6~12m/s)으로 강하게 불겠다.
28일 오후부터 경북북동산지에 다시 바람이 평균풍속 35~60km/h(10~16m/s), 순간풍속 70km/h(25m/s)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건설현장, 비닐하우스, 신호등 등의 시설물과 강풍에 날리는 낙하물, 간판 등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해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27일 밤부터 동해상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대구와 경북내륙(영주, 문경, 안동, 청송, 칠곡, 경산), 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지는 실효습도가 35% 내외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나 27일 비가 내리면서 건조특보는 점차 해제되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27일 밤부터 울릉도.독도, 경북북동산지, 울진평지, 경주, 포항, 영덕에는 강풍예비특보가, 동해남부북쪽먼바다, 동해남부앞바다(경북북부앞바다, 경북남부앞바다)에는 풍랑예비특보가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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