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대중목욕장을 통한 코로나19 감염이 지속됨에 따라 강원 동해시는 목욕장업 종사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한다.
24일 동해시에 따르면 이번 검사는 지난해 10월 이후 전국 목욕장에서 116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최근 경남지역 내 목욕장 감염자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지역내 추가 감염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추진된다.
자료사진.[사진=뉴스핌 DB] 2021.03.21 jungwoo@newspim.com |
검사대상은 지역내 17개소의 세신사, 이발사, 매점 운영자, 관리점원 등 목욕장 종사자로 해당자는 오는 31일까지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받으면 된다.
시는 이와 별개로 오는 26일까지 목욕장업에 대한 코로나19 방역 현장점검도 실시한다.
시는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수칙 위반 시 과태료 처분과 별도로 2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 확진자 발생 시 구상권 청구 등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또 달 목욕(정기이용권) 신규발급 금지, 이용자 전자출입명부(QR체크인) 인증 의무화 등 비수도권 목욕장업 코로나19 생활방역 수칙 개정안에 따른 방역 수칙도 안내할 예정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을 조기에 방지하고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검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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