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12개월 이하 영유아 가정 대상
[군포=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군포시는 임산부 및 12개월 이하 영유아가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내 생애 첫 도서관' 서비스를 올해도 운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임산부와 영유아에게 도서관 소장 도서를 택배를 통해 무료 대출해주는 것으로 경기도가 주최하고 군포시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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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는 임산부 및 12개월 이하 영유아가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내 생애 첫 도서관' 서비스를 올해도 운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군포시] 2021.03.24 1141world@newspim.com |
해당 가정에서 온라인으로 원하는 도서를 신청하면 지역 내 6개 도서관에서 도서를 준비해 택배로 보내주고 반납 시에도 택배로 신청하면 외출하지 않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택배비는 무료다.
한 달에 2회까지 도서 5권을 택배로 받아볼 수 있으며 택배 발송 및 반송 기간을 포함해 21일동안 책을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군포시민인 임산부 및 12개월 이하 영유아를 둔 가정에서 군포시 도서관과 경기도 사이버 도서관 홈페이지에 가입한 후 가까운 군포시 도서관을 방문해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신청 시 임산부는 신분증과 임신확인서 또는 산모수첩을 자녀 출생 후에는 부모님의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하거나 주민등록등본 대신 행정정보공동이용 사전동의서를 작성해도 된다.
최명수 군포시 도서관정책과장은 "임산부 및 영유아 가정에서 읽고 싶은 도서관의 책을 집에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통해 아이와 부모가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해 아이를 행복하게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내 생애 첫 도서관' 서비스의 대출자 수는 161명이며 902권이 대출됐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