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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대법관 후보 봉욱·천대엽·손봉기 3인 면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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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욱, 검찰총장 직무대행 후 총장 후보로도 거론
천대엽, 재작년에도 대법관 후보로 추천
손봉기, 최초 '법관추천제' 법원장

[서울=뉴스핌] 이보람 고홍주 기자 = 새 대법관 후보에 봉욱 변호사와 현직 판사인 천대엽 서울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 손봉기 대구지방법원장 등 3명이 추천되면서 이들 면면에도 관심이 주목된다.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는 22일 오후 2시 회의를 열고 천거된 대법관 후보 15명의 적격 여부를 심사한 결과 이들 3명을 대법관 후보로 김명수 대법원장에 추천했다. 김 대법원장은 이들에 대한 공개 의견수렴 절차 뒤 최종 1명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봉욱 변호사, 천대엽 서울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 손봉기 대구지방법원장. [사진=대법원]

◆봉욱, 최종 후보 3명 중 유일한 검찰 출신…윤석열 총장 임명 뒤 옷 벗어

세 명의 대법관 후보 가운데 검찰 출신은 봉욱 변호사가 유일하다. 서울 출신의 봉 변호사는 서울대 법대를 나와 지난 1993년 서울지검 시절 검사로 임관했다.

이후 수원·부산·서울지검 북부지청·대전지검 등 일선 검찰청과 대검찰청 연구관 등으로 근무했다. 특히 2009년 대검찰청 공안기획관 시절에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시국선언 사건을 수사해 전교조 교원 및 공무원 노조 간부 등 51명을 무더기 기소했다.

또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재임 당시인 2000년에는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으로 파견 근무한 경험도 있다.

이후 2010년에는 검사장으로 승진해 울산·서울동부지검 등에서 검사장을 지냈으며 이후 법무부 인권국장과 기획조정실장, 법무실장 등을 역임했다.

2017년에는 검찰 2인자인 대검찰청 차장검사에 보임돼 문무일 전 검찰총장을 보좌했다. 문 전 총장의 퇴임으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기도 했으며 총장 후보로도 거론됐으나 연수원 4개 기수 후배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임명되면서 옷을 벗었다.

현재는 봉욱 법률사무소를 운영하고 있고 삼성전자 준법감시위원회 위원도 맡고 있다.

◆천대엽 수석부장판사, 2020년에도 대법관 후보 추천

천대엽 수석부장판사는 이미 2020년 조희대 전 대법관의 후임으로도 한 차례 대법관 후보에 오른 적이 있다. 법원 내부에서는 공판중심주의를 실천하며 사법개혁에 앞장선 인물로 평가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 수석부장판사는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서울지법 동부지원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해 창원지법 통영지원·부산고법·대법원 재판연구관·서울동부지법 등에서 근무했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부산지법·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2017년부터는 대법원 양형위원회 상임위원을 맡고 있다.

평판사 시절이던 2003년 미군부대에 침입해 시위를 벌인 대학생들 가운데 성조기를 태운 학생의 1심에서 실형 판결을 내렸다.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로 근무하던 2013년에는 이명박 당시 대통령의 서울 내곡동 사저부지 매입 사건에서 김인종 전 대통령실 경호처장에게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같은해 성추행을 당한 지적장애인이 일부 정확하지 않은 진술을 하더라도 주요 피해 부분에 대해 일관된 진술을 한다고 판단되면 그 신빙성을 인정해야한다는 취지 판결을 내리면서 주목받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김명수 대법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대법관후보 추천위원회 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2021.03.22 photo@newspim.com


◆손봉기 법원장, 최초 '법관추천' 법원장…'농약사이다' 피고인에 무기징역

손봉기 대구지법원장은 2019년 일선 판사들이 법원장 후보를 추천하는 '법관추천제' 시범실시를 통해 최초로 법원장에 임명돼 관심을 모은 인물이다. 법관추천제는 김명수 대법원장이 이른바 '법관 관료화'를 막기 위한 사법개혁 방안 중 하나로 도입한 제도다.

손 법원장은 당시 법원장으로 추천된 3명의 법관들 가운데 연수원 기수는 가장 낮았지만 주변 평판이 좋아 법원장에 최종 임명된 것으로 전해진다.

손봉기 법원장은 경북 의성에서 태어나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다. 이후 1996년 대구지법에서 판사로 임관해 대구·울산 등에서 부장판사를 지내는 등 전국 법원에서 순환근무를 하지 않는 '지역법관'으로서 경력을 쌓았다.

대구지법 부장판사 시절이던 2013년 대구지방변호사회가 처음 도입한 법관평가제에서 우수법관으로 선정됐고 이듬해에도 같은 타이틀을 달았다.

손 법원장은 2015년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이른바 '농약 사이다' 사건의 1심 재판을 맡아 당시 피고인 박모 할머니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바 있다.

같은 해 시장점유율 유지를 목적으로 고객 정보를 사전 동의 없이 사용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SK텔레콤 및 관련 업무를 담당한 이 회사 전·현직 직들에게 유죄 판결을 내리기도 했다.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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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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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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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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