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최인호 "후보검증 법적대응하는 박형준, 부산시장 될 자격없다"

기사입력 : 2021년03월18일 13:00

최종수정 : 2021년03월18일 13:31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각종 의혹과 관련해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에게 적극적인 해명을 요구하는 등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8일 오전 11시 30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 검증을 고소·고발로 대응하는 박형준 후보는 부산시장이 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최인호 수석 대변인은 "선거는 선출직 공직자가 되려는 사람에 대한 검증의 과정"이라고 지적하며 "제기된 의혹에 대해 고소 고발로 대응하는 것은 이명박 정부가 권력으로 국민을 겁박했던 못된 버릇의 말로이며 후보 검증을 거부하는 반민주적 처사"라고 일격을 가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최인호 더불어 민주당 수석 대변인(가운데)이 18일 오전 11시 30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3.18 ndh4000@newspim.com

이어 "박형준 후보는 제2 도시의 시장 후보로서 제기되는 각종 의혹을 제대로 밝힐 의무가 있다. 공직에 나선 후보자에 의무이며 부산 시민에 대한 도리"라며 여러 의혹에 대해 적극적인 해명을 요구했다.

최인호 수석 대변인은 "먼저 자녀의 입시비리 의혹이다. 언론에 따르면 홍익대 측은 당사자가 요청할 경우 사실 여부를 확인해 줄 수 있다고 했다"면서 "대학측에 입시 응시 여부 확인을 요청하든지, 언론이 확인할 수있도록 조처를 해주길 촉구한다"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4대강 국정원 불법 사찰 의혹에 대해서도 박 후보는 관여하지 않았고, 불법 사찰 사실을 알지 못한다고 해명했지만 정말 어떠한 지시도 없었고 보고도 받지 않았는지 의구심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고 의문을 제기하며 "국정원 문서에 명시된 요청자는 홍보기획관이고, 당시 홍보기획관은 박형준 후보로 이명박 정부의 국정원이 문서를 조작했다는 것인지, 홍보기획관실의 직원이 독단으로 요청했다는 것인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처조카 특혜채용 의혹도 해명해야 한다. 박 후보는 몇 차례 기자회견을 열었지만 이 사안에 대해서는 전혀 해명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취업의 불공정은 대단히 민감한 이슈로 청년들에게 분명하게 설명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엘시티(LCT) 투기의혹도 빼놓지 않았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엘시티의 분양과 계약금 거래가 비정상적으로 이뤄졌다는 정황이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데 해명대로 정상적인 매매였다면 누구로부터 분양권을 구입했는지 명확한 경위를 밝히면 될 일"이라면서 "첫 분양자가 도대체 누구길래 시세에 훨씬 못미치게 팔아서 막대한 이익을 가져다 주었는지 시민들은 궁금해 한다"고 했다.

또 "다수의 부산시민은 수많은 비리로 얼룩진 엘시티에 부산시장 후보가 산다는 그 자체에 대해 납득하지 못한다"고 직격하며 "부산시민들에게 제기된 의혹들을 명확하게 밝히고, 사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ndh40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