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LH 감독의무 소홀"…일산연합회 국토부 전 장관 등 고발

기사입력 : 2021년03월17일 16:38

최종수정 : 2021년03월17일 16:38

[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3기 신도시를 반대해 온 시민단체 일산연합회가 17일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감독 담당 공무원과 장관 등을 직무유기 혐의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고발장 접수하는 일산연합회.[사진=일산연합회] 2021.03.17 lkh@newspim.com

일산연합회가 고발장에 적시한 대상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국토부 LH 감독 공무원과 같은 기간의 국토부 1차관과 국토부 장관이다.

이들은 고발장을 통해 "언론보도를 보면 LH는 19년 11월13일 3기 신도시, 글로벌 사업 등 정부 정책을 수행하기 위해 신도시사업부문과 글로벌사업본부 등 조직을 신설하는 안을 회의에서 의결 했으나 3기 신도시 등 주요 정책사업 관련 조직 개편 등을 다룬 회의와 관련해 당시 참석자들의 발언이나 찬·반 요지가 담긴 회의록은 LH에 없는 것으로 보도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는 공공기관에 대해 주요 회의의 회의록, 속기록 또는 녹음기록을 작성할 의무를 부과하고 있고 시행령은 공공기관의 장이 참석하는 회의를 개최하는 경우에는 회의록, 속기록 또는 녹음기록을 작성할 의무를 부과하도록 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직무유기 혐의를 적용했다고 일산연합회 측은 설명했다.

또 같은 법 시행령 제2항에서도 제1항에 따른 회의록에는 회의의 명칭 및 개최기관, 일시 및 장소, 참석자 및 배석자 명단 등이 포함돼야 하고 전자기록생산시스템을 통해 회의록을 생산 또는 등록하여 관리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일산연합회 관계자는 "LH에 대한 감독 사무인 법률 및 시행령과 LH 정관에서 정한 사항에 대한 감독과 관련한 직무를 유기해 정부의 주택 정책과 관련한 국민적 신뢰와 지지를 손상시켰다"며 "이때문에 공공주택 공급과 관련한 국가의 기능을 저해하고 국민의 피해를 야기하기에 이르렀다고 판단해 고발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일산연합회는 LH 임직원들의 고양시 창릉 3기 신도시 인접 지역을 대상으로 투기의혹을 밝혀 달라며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하기도 했다.

lk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