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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한겨레 논설위원, 검찰총장후보추천위 사의…새 위원 선임

기사입력 : 2021년03월15일 15:58

최종수정 : 2021년03월15일 15:58

손원제 논설위원 사의…법무부, 새 추천위원 선임 절차 착수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후임을 뽑는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원으로 위촉됐던 손원제 한겨레신문 논설위원이 사의를 표명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손 위원으로부터 후보추천위 사의가 공식 확인되어 새로운 위원을 선임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 11일 위원장을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으로 하는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후보추천위는 총 9명으로, 당연직 위원 5명과 비당연직 위원 4명으로 구성됐다. 손 위원은 이 중 비당연직 위원 4명 중 1명으로 합류했다.

법무부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각계 전문 분야의 경험이 풍부하고 학식과 덕망을 갖춘 분들 중에서 비당연직 위원들을 선정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2020.12.25 mironj19@newspim.com

후보추천위 당연직 위원으로는 △김형두 법원행정처 차장 △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장 △정영환 한국법학교수회장 △한기정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 △이정수 법무부 검찰국장이 위촉됐다.

비당연직 위원으로는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 △길태기 전 법무부 차관 △안진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손 논설위원이 위촉됐다.

하지만 후보추천위 구성 발표 이후 일각에서는 '친여 성향' 편향 논란이 제기됐고, 과거 손 위원이 윤 전 총장에 대해 비판 칼럼을 쓴 이력도 불거졌다. 손 위원은 이같은 비판에 언론인으로서 부담을 느꼈을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후보추천위는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국민들로부터 총장 후보를 직접 추천 받는다. 개인·법인 또는 단체는 비공개 서면으로 추천 사유를 명시해 천거할 수 있다. 제청 대상자는 검찰청법 제27조와 31조에 따라 법조경력이 15년 이상이어야 한다.

후보추천위는 제청 대상자에 대해 검찰총장 적격 여부를 심사해 박 장관에게 후보자로 3명 이상을 추천하고, 장관은 이를 존중해 최종 후보자 1명을 정해 대통령에게 임명제청하는 절차를 거친다.

adelant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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