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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오세훈·안철수, 단일화 직접 만나 이뤄야...당은 협상서 손 떼라"

기사입력 : 2021년03월14일 15:43

최종수정 : 2021년03월14일 15:43

14일 이재오와 단일화 촉구 기자회견 개최
"투표용지 인쇄 전 단일화는 선거 실패"

[서울=뉴스핌] 김승현 김지현 기자 = 김무성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대표는 14일 "(야권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를 어렵게 만드는 국민의힘, 국민의당, 두 정당은 협상에서 손을 떼고 오세훈, 안철수 후보가 직접 만나 단일화를 이뤄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전 대표는 "이번 단일화에 실패할 경우 역사의 심판을 면할 수 없다"며 "단일화를 적기에 이루지 못해 패배하면 국민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photo@newspim.com

김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 촉구문을 발표했다.

그는 "다가오는 서울시장 선거는 문재인 정권 복선과 무책임을 바로잡는 계기일 뿐만 아니라 향후 대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며 "하나로 뭉쳐야 한다. 야권 승리의 필수조건은 야권 후보 단일화"라고 강조했다.

김 전 대표는 이어 "후보 단일화에 실패하면 필패하고 성공하면 필승의 문이 열릴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일화 과정에서 우려했던 사태가 벌어졌다. 대의를 위해 당리당략을 버려달라"고 힘줘 말했다.

김 전 대표는 회견문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시간적으로 볼때 여유가 없다" "협상팀에 아직까지 기회를 줬는데 합의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저희 생각으론 오늘 중으로 두 후보가 만나서 모든 것을 합의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함께한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도 "3월 19일 본후보 등록을 하면 선거운동할 수 있는 기간이 13일밖에 안 된다. 서울은 25개구다. 후보들이 한 번씩은 방문해 봐야 한다"며 "후보 유세차를 준비도 못하고 있다. 여러 실무만 해도 13일은 정말 어렵다"고 호소했다.

이 고문은 이어 "하루라도 빨리 단일화를 해야 하는데 협상이 이런저런 조건으로 늘어지면 후보가 직접 나서서 일괄 타결하라"며 "하루라도 빨리 시민에게 야당에 대한 안정감을 줘야지, 그렇지 않으면 누가 후보가 되어도 선거에서 승리하는 게 쉽지 않겠다는 판단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또한 "저희가 걱정하는 부분 중 하나는 일각에서 투표용지 인쇄 전에만 (단일화를) 하면 된다고 하는데, 이는 실패한다. 절대 그런 일이 있어선 안 된다"며 "그동안 물밑에서 노력을 해왔다. 누가 후보가 되더라도 관계없다. 단일화만 해달라는 국민 염원을 전달한다"고 강조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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