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 속에서 실업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미 노동부는 11일(현지시간) 지난 6일까지 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71만2000건(계절 조정치)으로 직전 주보다 4만2000건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기대치 72만5000건을 밑도는 수치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보여주는 4주 이동평균 청구 건수는 3만4000건 줄어든 75만9000건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7일까지 한 주간 실업수당 연속 청구 건수는 414만4000건으로 19만3000건 감소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최근 미국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 속에서 신규 감염자 수도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주보다 12% 감소해 8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백신 접종 건수는 하루 220만 건으로 증가했으며 코로나19 관련 사망자 수도 18% 줄었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