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경실련, 후보 공약 검증한다…4·7 보궐선거 유권자 운동본부 발족

기사입력 : 2021년03월11일 12:26

최종수정 : 2021년03월11일 12:26

사울·부산시장 후보자 토론회도 추진…정책 제안도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국민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후보 공약 검증 및 정책 제안에 나선다.

경실련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4·7 보궐선거 유권자 운동본부(유권자운동본부)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1000만 도시 서울, 300만 도시 부산에서 예정된 보궐선거는 내년 대통령선거와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둔 정치적 파급력이 큰 선거"라며 "경실련은 유권자 운동본부를 통해 유권자 알 권리를 보장하고 주권투표 실현을 위해 후보들의 정책, 자질 등을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열린 서울도시주택공사(SH) 장기공공주택 보유현황 실태분석 발표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경실련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시 공공주택 22.3만호 중 진짜공공주택은 43%로 절반도 안된다며 토지수용권, 독점개발권 등 막대한 특권을 위임받은 SH는 이윤추구가 아닌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제대로 된 주택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2021.03.10 pangbin@newspim.com

경실련은 ▲정치·행정·주민참여 ▲지역경제·일자리 ▲주택·도시 ▲의료·복지·성 평등 ▲서울·부산 현안 등 크게 5가지 분야별 50여명의 검증단을 구성한다.

서울·부산시장 후보들에게 정책 과제도 제안한다. 세부적으로는 서울시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계층에 대한 재난지원금 지원 ▲자치분권특별회계 신설 ▲공공아파트 분양 원가 등 세부내역 공개 ▲공공의료 확대를 위한 종합병원급 시립병원 확충 등을 제시했다.

부산시의 경우 ▲부산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그린뉴딜 사업 추진 ▲지역 청년 정착을 위한 일자리 창출 ▲젠더폭력 방지를 위한 근본 대책 수립 ▲공공아파트 및 공공사업 등 투명한 원가 공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유지·발전을 위한 대책 등을 제안했다.

또 유권자운동본부는 서울·부산의 개혁과제를 제시하고 정당 및 후보자의 공약도 검증한다. 좋은 공약 및 나쁜 공약을 선정하고, 후보자 혹은 정책담당자를 초청한 토론회도 추진하고 있다.

후보자들이 주요 공직자 혹은 국회의원 출신인 만큼 과거 활동 및 언행을 통해 자질도 검증할 계획이다. 이 밖에 유권자들이 자신들에게 맞는 후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후보선택도우미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유권자운동본부는 "단체장 출마에 출사표를 던진 예비 후보자들은 임기 1년의 시장직임에도 재임 후 5년 후에도 실현을 보장하기 어려운 공약을 남발하고 있다"며 "이러한 정치·사회적 환경에서 정당과 후보자들을 심판할 수 있는 힘은 오직 유권자의 투표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후보들의 정책과 자질을 꼼꼼히 살펴 코로나19로 붕괴한 일상을 회복하고 지역경제와 일자리 회복, 부동산 투기 근절과 집값 안정의 정책과 비전을 가진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며 "주권선거, 중앙정치에 예속된 지방정치를 분리하는 자치 선거를 실현하기 위해 꼭 투표에 참여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cle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