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회장 연임 계기 조직 쇄신 일환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단에 합류했다. 조직 쇄신을 위해 젊은 2~3세대 경영인과 IT기업 총수들의 합류를 추진하고 나선 전경련이 본격적인 작업에 돌입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고(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의 후임으로 아들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부회장으로 임명했다. 기존에 부회장직을 맡던 박삼구 금호그룹 회장과 류진 풍산그룹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은 물러났다. 앞서 전경련은 이러한 내용의 안건을 지난달 열린 정기총회에서 의결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한진그룹] |
이번 개편으로 전경련 부회장단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웅렬 전 코오롱그룹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권태신 전경련 상근부회장 등으로 꾸려졌다.
앞서 전경련은 허창수 회장의 5번째 연임을 계기로 조직 쇄신을 위해 부회장단에 정보기술(IT) 기업 총수들과 2~3세대 경영인들의 합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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