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천연기념물 제198호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인 우포따오기가 올해들어 첫 산란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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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올해 들어 첫 산란한 창녕 우포따오기 알[사진=창녕군] 2021.03.10 news2349@newspim.com |
군은 지난 2008년 따오기 복원을 시작으로 10년 이상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100%에 가까운 부화 기술과 사육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2년 동안 매년 40마리의 따오기를 야생방사를 통해 자연으로 돌려보내고 있다.
올해 따오기 번식 쌍은 39쌍으로 자연부화와 인공부화를 병행하여 약 40마리 정도 증식할 계획이다.
우포따오기복원센터는 지난해 말부터 전국적인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인해 힘든 상황에서 비상합숙근무를 통해 따오기를 지켜 내었기에 첫 산란은 우포따오기복원센터 직원들에게 큰 기쁨을 주었다.
한정우 군수는 "사랑과 행운을 전해주는 따오기의 올해 첫 산란 소식이 코로나로 힘든 국민들에게 삶의 활력소가 되는 소식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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