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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오세훈, 내곡동 땅투기 의혹"…吳 "민주당 급한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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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10년 전 이미 밝혀진 사실로 흑색선전…박영선 사퇴해야"

[서울=뉴스핌] 조재완 이지율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측이 9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내곡동 땅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 오 후보는 "박 후보가 정말 다급해진 모양"이라고 맞받아쳤다. 

박 후보 비서실장을 맡은 천준호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세훈 후보는 과거 본인 가족과 처가가 소유한 내곡동 땅이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되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4.7 재·보궐선거 공천장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3.09 leehs@newspim.com

천 의원은 "오 후보가 서울시장으로 재직했던 2009년 8월, 서울시는 국토해양부에 내곡동을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했다"며 "국토해양부는 관계기관 검토를 거쳐 2009년 10월 오세훈 당시 서울시장의 가족과 처가가 소유한 4443제곱미터(약 1344평)의 땅이 대거 포함돼 있는 내곡동을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세훈 가족과 처가는 내곡동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 이후 2010년과 2011년까지 개발제한구역 땅을 넘기는 대가로 36억 5000만원에 달하는 보상금을 SH로부터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평당 약 270만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내곡동이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되기 전 2008년 1월에서 2009년 6월까지 인근 땅의 토지거래가는 평균 100만원 내외"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세훈 일가는 소유 땅을 전년도 대비 적게는 2배, 많게는 3배 비싸게 SH에 넘겼다. 오세훈 가족과 처가는 4,443제곱미터에 달하는 내곡동 땅을 상속받았다"며 "정황상 오세훈 당시 서울시장이 처분이 쉽지 않은 가족의 상속 토지를 자신의 권한을 이용해, SH에 넘긴 것이 아닐까 하는 합리적인 의심을 해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9일 박영선 후보 캠프가 제기한 '내곡동 땅 투기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사진=오세훈 후보 페이스북]

이에 오 후보는 즉각 "정책선거를 자유당 말기 흑색선거 수준으로 치루려는 박 후보의 행태를 보니 정말 다급해진 모양"이라고 받아쳤다. 

오 후보는 페이스북에 "박영선 후보는 즉시 사과하고 사퇴하라"며 "10년 전 한명숙 후보가 문제제기했다가 망신당한 소재를 다시 꺼낼 정도로 자신이 없냐. 10년 전의 자료를 그대로 다시 올린다"고 반박했다. 

오 후보는 2010년 서울시장 선거 때도 같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오세훈 당시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내곡지구 해당토지는 오 시장 취임 전인 2006년 3월 28일 국민임대주택예정지구지정제안해 편입돼 추진되던 중 '국민임대주택건설 특별법'이 보금자리주택지구로 편입된 것"이라며 "이러한 사실을 알고서도 특혜의혹을 제기한 것은 악의적 네거티브 전략"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마곡지구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박 후보 캠프가 제기한 의혹에 대해 "정말 기가막힌 주장"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10년 전 재선 서울시장으로 당선될 시점에 나왔던 흑색선전을 똑같은 내용을 가지고 우려먹는 '곰탕 흑색선전'"이라고 지적하며 "10년 전 사실이 아니란 것이 명명백백하게 밝졌던 것을 갖고 오늘 천 의원이 문제제기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천 의원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을 맡았던 점을 들어, "박원순 서울시장 시절 모든 자료를 다 확인할 수 있었을텐데 그 때 왜 아무것도 못했겠냐"라며 "천 의원은 앞으로 명예훼손 죄를 비롯해 가능한 모든 사법적 책임 져야할 것"이라고 했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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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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