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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오늘 당대표 퇴임 기자간담회…192일 대표직 마무리, 대선행보 시동

기사입력 : 2021년03월09일 06:00

최종수정 : 2021년03월09일 06:00

"이낙연표 추경" 4차 재난지원금 추경 편성
대선주자 1위서 2위로 추락, 원상 회복이 숙제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당대표직에서 물러난다. "대선에 출마하려는 당대표는 대선 1년전 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당헌에 따라서다.

이 대표는 9일 오후 3시30분부터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퇴임 기자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앞서 이낙연 대표는 지난해 8월 29일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된 이후 192일간 민주당을 이끌어왔다. 이 대표 재임 시절 민주당은 법률안 422개과 2021년 본예산, 3차례 추가경정예산을 처리한 바 있다.

특히 민주당이 3월 내 지급을 공언한 4차 재난지원금은 "이낙연표 추경"이라는 평가를 들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1.03.04 leehs@newspim.com

또 지난해에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 개정안 등을 처리, 민주당 숙원과제인 공수처 출범을 이뤄내기도 했다. 

다만 당대표를 맡은 뒤 범여권 차기 대선주자 1위에서 밀려나기도 했다. 특히 올해 초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론을 제기하다 도리어 역풍을 맞기도 했다. 

이낙연 대표는 4·7 보궐선거를 앞두고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선거 지휘에 나설 예정이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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