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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거리두기 조정안 12일 발표..개편안과 별개

기사입력 : 2021년03월08일 12:03

최종수정 : 2021년03월08일 12:03

새 조정안 15일부터 적용..현 수준 유지 전망
최종 개편안은 현재 수립중..이달 내 확정할 듯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정부가 다음주부터 새로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오는 12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5일 정부가 공개한 새 거리두기 개편안 초안과는 별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8일 오전 열린 코로나19 관련 백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새 거리두기 조정안과 관련 "이번주 금요일 쯤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는 12일 거리두기 조정안이 확정되면 오는 15일부터 새 조정안이 적용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의 한 대형마트. 2021.02.15 pangbin@newspim.com

8일 기준 전국 확진자가 346명이 발생했고, 수도권에서 2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수도권의 경우 지금과 같은 조치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지방 등 일부 지역의 경우 사적모임 조치가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

정부는 이와 별개로 지난 5일 거리두기 체계를 근본적으로 개편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방안을 공개한 바 있다. 현재 이 개편안의 정확한 내용과 시행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정부가 지난 5일 공개한 개편안 초안은 각 업종의 이용시간 제한, 집합금지 등 영업제한은 최소화하되, 사모임 규제를 강화해 개인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이 골자다.

거리두기 단계를 현행 5단계에서 4단계로 줄이고, 단계별 사적모임 금지 인원을 3~9명으로 세분화했다.

사실상 영업금지 조치인 집합금지는 가장 강도 높은 4단계에서만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시행할 가능성이 높다. 새 개편안을 적용하면 수도권의 경우 지금 수준의 유행단계에서 밤샘 영업도 가능하다.

방역당국은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종합해 최종 개편안을 이달 중 확정할 방침이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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